19조 중국 아동복 시장, 금맥 찾아 GO!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3.05.06 ∙ 조회수 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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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 아동복 시장을 겨냥해 한국 아동복 브랜드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랜드키즈」 「아가방」으로 시작된 한국 아동복의 중국시장 공략은 「포인포」 「트윈키즈」 「알로앤루」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빈」 「빈폴키즈」 「셀덴」 「티니위니키즈」 「오후」 「컬리수」 「프렌치캣」 「팜팜」 「무냐무냐」 「첨이첨이」 등이 바통을 이으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진출 아동복의 터줏대감으로 꼽히는 이랜드월드(대표 박성경)는 「이랜드키즈」 「포인포」의 성공에 이어 중국에서 「게스키즈」를 라이선스로 전개할 예정이다.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은 「트윈키즈」의 성공에 이어 「머라이언」이 제안하는 캐릭터 아동복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알로앤루」로 이미 중국에서 174개의 매장을 확보하며 회계기준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은 자사 브랜드 「알퐁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과 대만 전개권을 따낸 영국 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는 대륙의 중심 베이징에서 660㎡ 카테고리킬러숍, 아동전문 아웃도어 「섀르반」을 한국과 동시에 런칭한다.
선발 주자들의 뒤를 이어 2010년 중국에 진출한 퍼스트어패럴(대표 김연숙)은 여아전문 브랜드 「프렌치캣」으로, 드림스코(대표 백재성)의 「컬리수」는 로미 캐릭터와 아트워크를 살린 상품으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한다. 유아동 이너웨어 전문기업 지비스타일(대표 박칠구)과 브랜드인덱스(대표 김민식)는 라이선스로 중국 마켓을 두드린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한국 아동복 브랜드들의 중국 공략 상황은 현재 단일 브랜드 진출에서 파이를 확대해 유아동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하거나 신규 참여가 속속 늘어나는 추세다. 또 한국에서 검증하고 있는 메가숍, 카테고리킬러를 중국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아동복 브랜드들은 3억8000만명이 모여 있는 기회의 땅에서 상위 15~20%만 잡아도 성공이라는 확신으로 골드 차이나 마켓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한국에서 기본기를 다진 후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의 현황과 성장동력을 찾아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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