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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헌터 ‘렘 디 쿨하스’ 주목!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3.05.01 ∙ 조회수 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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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건축가의 랑데부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원더걸스 버스커버스커 황신혜를 비롯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유니크함으로 대표되는 영국 브랜드 「유나이티드 누드」의 런칭 파티를 축하하러 온 것이다. 이 브랜드는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매장 매뉴얼로 뉴욕과 런던 암스테르담 상하이가 모두 동일하다. 핫 플레이스, 특히 인테리어가 독특한 새로운 공간에 대해 패션인들은 뜨겁게 환영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주기 때문이다.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열광하는 「유나이티드 누드」의 파워는 건축가 출신의 아티스트, 렘 디 쿨하스(Rem D Koolhaas)의 차별화된 디자인에 있다. 입체와 해체에 강한 건축 디자이너가 만드는 패션 상품은 그 유니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나이티드 누드」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슈어홀릭들의 애장품이다. 렘 쿨하스의 조카로 본인 브랜드의 스토어 디자인은 물론 영화, 포토집 프로듀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렘 디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세계가 고스란히 이 브랜드에 녹아 있다.
「프라다」의 트랜스포머전을 기억하는 패션인들이 많다. 기발한 신선함과 흥미, 문화 정보를 동시에 만족시켜줬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경희궁에서 5개월간 열렸던 이 전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렘 쿨하스와 프라다의 조인이라는 점만 해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나의 공간이 전시와 영화관, 캣워크로 활용되는 이색전시회로 더욱 주목 받았다. 쿨하스의 제자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도 내년이면 오픈한다. 설계비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을 받는다는 세계 최고 건축가의 패션 조인은 항상 화제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도쿄 하라주쿠에 오픈한, 미니멀리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래그십숍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있다.
패션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 매장으로 손꼽는 뉴욕 소호의 프라다 매장을 설계한 렘 쿨하스는 “건축은 자유이며 새로움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패션과 동일한 DNA다. 자유와 새로움은 패션과 건축이 동시에 추구하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의 세계 역시 연관성이 많다.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해내려는 태생적 호기심은 패션하우스의 플래그십스토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으로 패션 디자인 세계에 뛰어들기도 한다. 대표적 인물이 지안 프랑코 페레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드레스 한 벌을 만드는 것은 구상과 계획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집 한 채를 짓는 것과 같다. 단지 크기와 쓰이는 재료가 다를 뿐이다”고 했다. 건축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렘 디의 디자인 세계를 본지 패션비즈가 만나봤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원더걸스 버스커버스커 황신혜를 비롯한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유니크함으로 대표되는 영국 브랜드 「유나이티드 누드」의 런칭 파티를 축하하러 온 것이다. 이 브랜드는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매장 매뉴얼로 뉴욕과 런던 암스테르담 상하이가 모두 동일하다. 핫 플레이스, 특히 인테리어가 독특한 새로운 공간에 대해 패션인들은 뜨겁게 환영한다. 많은 아이디어를 주기 때문이다.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열광하는 「유나이티드 누드」의 파워는 건축가 출신의 아티스트, 렘 디 쿨하스(Rem D Koolhaas)의 차별화된 디자인에 있다. 입체와 해체에 강한 건축 디자이너가 만드는 패션 상품은 그 유니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나이티드 누드」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슈어홀릭들의 애장품이다. 렘 쿨하스의 조카로 본인 브랜드의 스토어 디자인은 물론 영화, 포토집 프로듀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렘 디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세계가 고스란히 이 브랜드에 녹아 있다.
「프라다」의 트랜스포머전을 기억하는 패션인들이 많다. 기발한 신선함과 흥미, 문화 정보를 동시에 만족시켜줬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경희궁에서 5개월간 열렸던 이 전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렘 쿨하스와 프라다의 조인이라는 점만 해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하나의 공간이 전시와 영화관, 캣워크로 활용되는 이색전시회로 더욱 주목 받았다. 쿨하스의 제자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도 내년이면 오픈한다. 설계비만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을 받는다는 세계 최고 건축가의 패션 조인은 항상 화제다.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도쿄 하라주쿠에 오픈한, 미니멀리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래그십숍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있다.
패션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 매장으로 손꼽는 뉴욕 소호의 프라다 매장을 설계한 렘 쿨하스는 “건축은 자유이며 새로움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패션과 동일한 DNA다. 자유와 새로움은 패션과 건축이 동시에 추구하는 속성이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의 세계 역시 연관성이 많다.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해내려는 태생적 호기심은 패션하우스의 플래그십스토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으로 패션 디자인 세계에 뛰어들기도 한다. 대표적 인물이 지안 프랑코 페레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드레스 한 벌을 만드는 것은 구상과 계획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집 한 채를 짓는 것과 같다. 단지 크기와 쓰이는 재료가 다를 뿐이다”고 했다. 건축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렘 디의 디자인 세계를 본지 패션비즈가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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