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너클」 ‘다운 잡는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3.03.27 ∙ 조회수 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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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캐나다구스」 거기 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겠다!’ 에이아이피코리아(대표 데이비드 킴)가 캐나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스너클(Moose knuckles)」을 런칭하며 국내 프리미엄 다운 시장에 발을 들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캐나다 본사와 「무스너클」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무스너클」은 지난 2008년 하반기에 아이스하키를 모티브로 캐나다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며 특히 고가의 다운 점퍼가 유명하다. 패딩 점퍼를 중심으로 후드 티셔츠 청바지 재킷 부츠 등 토털 아이템을 내놓는다. 국내에서의 포지셔닝은 아웃웨어 경쟁 브랜드인 「캐나다구스」보다는 10~15% 높게, 「몽클레어」보다는 20% 낮은 가격으로 잡는다.

기능성과 특정 디자인을 강조하는 경쟁 브랜드와 달리 심미적이고 웨어러블한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유로피언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한 아웃웨어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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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 ~ 「몽클레어」 사이에 포지셔닝!
이 브랜드는 특히 품질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지의 고급 원단을 소재로 사용하며 고가의 퍼(fur)와 지퍼 등 디테일을 높일 수 있는 부자재를 사용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동급의 가격으로 경쟁사보다 훨씬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설립자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모든 재킷류에는 품질 좋은 거위 깃털이 80% 이상 채워진다. 뛰어난 통기성과 함께 방수 방풍이 되는 외피에 북극여우 털로 장식한 모자는 얼굴과 몸을 최적으로 보호한다. 에이아이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주요 백화점 1~2곳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면서 홀세일로 편집숍 등의 유통에 진출할 생각이다.

지난 1월 중반 윌 포호(Will Poho) 무스너클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백화점 시장조사와 편집숍 유통 컨디션 실사에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겨울 시즌에 강한 브랜드이지만 아이스하키 정신을 기초로 한 스포티브 프리미엄 웨어로 4계절 소비자들과 만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패션비즈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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