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알레산드로 표 첫 캠페인!
harlow|13.02.01 ∙ 조회수 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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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베네통」회장 알레산드로 베네통
루치아노 베네통 회장의 아들인 알레산드로 베네통(Alessandro Benetton)이 주도한 첫번째 「베네통」 캠페인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인 「베네통」은 지난 23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3 봄/여름 캠페인 전세계 런칭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오페라 구역의 오스만(Boulevard Haussmann) 가에 위치한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매장 전체를 일반인에게 통제한 채 기자들과 유명 블로거들을 초대해 이뤄졌다.
알레산드로 베네통이 지난해 4월 사장 자리에 취임한 이후 발표되는 첫번째 제품 캠페인인 만큼 이번 프레스 간담회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다양한 색상의 컬러와 그 이면의 의미들을 특색있는 모델들을 통해 전개하는 이번 2013 봄/여름 캠페인은 「베네통」의 새로운 수장이 지향하는 「베네통」의 미래와 마케팅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베네통」의 이번 캠페인에는 수단 출신의 톱모델인 알렉 웩, 트렌스젠더 모델 레아 T, 의족을 차고 패션쇼에 서는 마리오 갈라 등 다양한 인생 스토리와 다양한 인종의 인물들이 모델로 선정됐다. 「베네통」 캠페인의 핵심인 아홉명의 모델들은 각기 다른 성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네통」은 이와 같이 사회적 의미가 담긴 캠페인을 통해 제품홍보와 함께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알레산드로 베네통은 간담회에서 “「베네통」이라는 브랜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여러 의미에서의 다양한 색상들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패션산업에서 「베네통」만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 이라고 설명했다.
「베네통」은 캠페인의 주요 인물들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전세계 매장에서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티셔츠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베네통의 '언헤이트(Unhate)' 재단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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