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닷컴, "브랜딩이 목표"
오디투엔컴퍼니(OD2N 공동대표 김태용 노홍철)가 운영하는 쇼핑몰 '노홍철닷컴'이 지난 주 코리아스타일위크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김태용 대표를 만나, 앞으로 노홍철닷컴의 목표는 '브랜딩'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김태용씨(왼쪽 사진)는 노홍철닷컴의 대표답게 눈에 띄는 스타일링을 자랑하고 있었다. 한 눈에 튀어 보이는 황금빛(!)머리, 옐로우 톤 재킷에 비비드한 블루 머플러로 코디한 그. 의상만큼이나 밝고 활기 넘치는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마저 경쾌하게 만드는 듯 했다.
김태용 대표는 노홍철닷컴 부스를 찾은 쇼핑몰 회원들을 포함한 참관객을 맞이하며, 여근원 MD와 함께 상품전시와 판매진행 모두 꼼꼼히 챙기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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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얘기를 들려달라.
"2001년 인터넷 쇼핑몰 비즈니스 1세대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사업을 키워왔다. 평소 남들과 차별화된 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데 이 부분이 쇼핑몰 운영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었다. 그러던 중 오랜 지인이었던 노홍철씨와 공동 사업을 구상, 컨셉과 마음이 잘 맞아 2007년 2월 노홍철닷컴을 함께 시작하게 됐다."
-특히 '노홍철' 연예인 캐릭터와 '쇼핑몰 컨셉'이 제대로 만난 듯.
"그 결과, 특이하고 튀는 것을 좋아하는 다수의 마니아들로 구성된 노홍철닷컴 현재 회원 수는 35만명이며 계속 증가해오고 있다. 20대 초반부터 3~40대 어머니 팬(?)층도 확보했다."
-노홍철닷컴의 상품 구성은?
"유니섹스 캐주얼. 기본적으로 튀는 컬러와 유니크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현재는 자체 제작상품이 전체 상품 비중의 30%, 나머지는 사입 아이템인데, 내년까지 자체상품 비중을 50%로 끌어올릴 것이다. 노홍철닷컴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 자체 브랜딩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내다보며 추후에는 해외 박람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코리아스타일위크 참여는 왜
"우선, 이번이 첫 회라는 점에서 끌렸다. 또한 코리아스타일위크의 취지인 '일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페어'라는 데 노홍철닷컴이 찾던 접점이 있었고, 성공적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사전에 받은 신청자만 4000여명이 됐고,노홍철닷컴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기위해 부산에서 당일치기 상경으로 방문해 준 회원이 있을 정도."
노홍철닷컴을 운영하는 오디투엔컴퍼니 구성원은 공동대표 2명을 제외하고 전체 총괄부장 하에 디자이너 1명과 MD 1명, 모델과 관리팀 사원 몇명으로 총 10명 정도다.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 이 열정적인 소수정예 회사 공동대표는 경영 포부가 확실했다.
인터뷰 마지막에 김태용 대표는 "뭔가 다른 튀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이들의 개성과 소비 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자체 아이템 개발에 더욱 힘쓰고 브랜딩화 할테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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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올라온 소비자 예병연씨(가운데)와 노홍철닷컴 모델(좌), 여근원 MD(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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