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그랜드百, 리뉴얼 어떻게?
일산 그랜드가 오는 3월 7일 2층 리뉴얼을 시작으로 새 단장에 나선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2동 22번지에 위치한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점장 유영환)은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4만4800m²(1만3552평) 매장면적 1만9563m²(5917평) 규모로 지난해 11월 5~6층에 「유니클로」 입점과 지하 1층 식품관 전면 리뉴얼 등에 이어 올해 상반기 2~4층과 7~8층, 하반기 1층 잡화 매장 업그레이드로 이미지 변신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부임한 유영환 점장을 중심으로 한 1차 리뉴얼을 통해 점 내방 고객의 확대를 가져오는 효과를 누렸다면, 이번 2차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계획하에 브랜드 업그레이드로 입점 고객의 연령대를 낮추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유영환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점장(인물사진 左)은 “지난 1996년 10월 오픈한 우리 백화점은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지역 밀착형 토착 백화점으로서 지역사회에 귀 기울이는 일체감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문화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출신을 종업원으로 고용함으로써 고용효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그 동안의 전통을 잘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리뉴얼을 위해 지난해 12월,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에서 손발을 맞췄던 배영진 부장을 영업 총괄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MD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하철 3호선 주엽역과 바로 연결된 지하 3층은 브랜드와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스포츠 아웃도어 빅 브랜드 중심에 「센터폴」 등을 추가하고 고객들을 위한 먹거리 편의시설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오는 3월 7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은 지상 2층 캐주얼 조닝은 영 이지 진을 중심으로 30여개 전 브랜드를 전면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쿠아」 「비키」 「탑걸」 「지지피엑스」 「페이지플린」 「바닐라비」 「미센스」 「온앤온」 「씨씨콜렉트」 「애스크」 「도크」 「뱅뱅」 등 15개 브랜드를 신규 입점 시킬 계획도 잡고 있다.
지상 3층에는 「에스쏠레지아」 「제시뉴욕」 「리안뉴욕」 「발렌시아」 「디데무」 등을 보강한다. 4층은 「올리비아로렌」 「이사베이」 「이헌영」 등이 들어온다.
배영진 영업총괄 부장(인물사진 右)은 “지난해 하반기 「유니클로」 입점과 식품관 전면 리뉴얼로 입점 고객이 상당히 늘어났다”며 “이번 2차는 에이지 타깃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MD 작업을 진행할 방침으로 조만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그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말에는 지상 7층, 4월말에는 8층을 각각 남성 아동 홈패션 골프 등의 브랜드로 보강해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구두 핸드백 준보석 액세서리 화장품 섬유잡화 등이 자리하고 있는 지상 1층 패션잡화 존을 개편해 전체 리뉴얼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지상 9~10층은 롯데씨네마 9개관이 성업 중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