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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Forecast 2014 TREND STREAM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13.01.07 ∙ 조회수 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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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금이 미래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앨빈 토플러가 TV광고 속에서 “미래? 아직 오지 않은 게 아니라 아직 만들지 못한 것 뿐이지”라고 말하고, 파리 모터쇼에서는 ‘지금이 미래다(Le Futur, Maintenant)’를, 메종 오브제에서는 ‘Yes future!’를 말한다. 심지어 미국 작가 윌리엄 깁슨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 이라는 말을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인용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렇게 모두들 ‘지금이 미래’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가 미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이 미래라면 실제 소비자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됐을까? PFIN은 소비자들에게도 지금이 미래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소비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미래로의 변화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했다. 이미 와 있는 미래생활을 살고 있는 4가지 타입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 흐름의 체인징 포인트를 제안한다.
최신보다는 일상의 향수와 취향을 찾는 소소한 세계시민
글로벌을 경험한 앞선 이들, 이전에는 이들이 늘 새로움을 전파해왔다. 하지만 지금, SPA 브랜드 그리고 빠른 정보전달로 유행이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커진 한류의 영향력과 빠른 통신 속도 등을 바탕으로 한국이 ‘트렌드’로 인식된다.
이전의 글로벌이란 최신의 취향이고 유행의 시작이었지만, 지금의 글로벌은 다양성과 일상성의 취향이자 느림과 웰빙의 가치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빠른 변화와 느린 일상 간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나타날 것이며, 일상 속 향수를 찾는 동시에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적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많아질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가치 있는 일상을 발굴하고, 리모델링으로 자유를 더하라
•디자인 디렉션 : 세계의 지역색에 특별한 창의를 더하기
개인의 편익에 따라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취사선택하고 싶은 이기적 접속자
과거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오프라인 만남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 지금은 모바일의 등장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더욱 흐려지며 만남도 온라인에서 대체되고 있다. 나아가 24시간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연결로부터 차단될 필요와 동시에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어디든 연결이 가능한 유연해진 시공간 개념을 갖게 된다.
여기에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유연근무제 같은 사회의 변화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시공간의 개념을 고정적인 것이 아닌 탄력적인 것으로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더욱 개인화되며 이들의 실제 삶에 맞추어 적재적소에서 편익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서비스와 제품이 더욱 요구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그들의 리얼 라이프스타일에 맞춤 이득을 제공하라
•디자인 디렉션 : 소통하는 기능과 개인의 편익을 결합하기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준비하고 즐기고 싶어 하는 카르페디엠 미래주의자
세계경제가 혼란해지고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올인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여기에 전반적인 삶의 질의 상승, 경계의 확장이라는 흐름을 타고 현재를 즐기는 것은 최근 가장 중요한 소비 태도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젊은층에서도 중요하지만 시니어층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미래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게 될 것이며, 이들이 좀 더 똑똑하게 지금도 즐기고 미래도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지금, 미래를 즐기게 하라
•디자인 디렉션 : 동시대의 도시감각에 미래적 분위기를 더하기
삶의 질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고 싶어 하지만 번거로운 것은 싫은 욕심쟁이 귀차니스트
삶의 질, 웰빙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짐과 동시에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이 웰빙으로 여겨지는 흐름에 따라 다양한 체험과 시도를 통해 삶의 질을 상승시키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수고로움으로 인해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없던 소비자들도 최근의 발전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삶의 형태를 쉽게 체험하게 되었다.
웰빙을 위해 느림의 방식을 시도해보고는 싶지만, 번거로움이 싫은 이들 소비자군이 점점 더 많은 느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로운 기능과 이질적인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이질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으로 편리함을 극대화하라
•디자인 디렉션 : 편리함을 위해 이질적인 기능을 더하기
2013 변화포인트
PFIN이 지금의 흐름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기술 기반의 미래적 변화에 대한 적응력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 동서양 속도의 역전이다. 이전에 더 빠르고 혁신적이었던 서구가 새로운 변화와 기존 체제 간의 계속적인 충돌로 혼란을 겪으면서 노스탤지어와 헤리티지의 경향이 강화되는 반면, 아시아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일상에서 빠르게 받아들이고 시간이나 공간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된 것이다. 이 두 개의 큰 흐름이 4가지 타입의 소비자들의 태도와도 연결된다.
느림에서 웰빙을 찾는 태도인 ‘소소한 세계시민’과 ‘욕심쟁이 귀차니스트’가 서구적인 흐름이 반영된다면, ‘이기적 접속자’와 ‘카르페디엠 미래주의자’는 시간과 공간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무장해 있다. 이 두 흐름이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 ‘지금’이라면, 앞으로는 이 두 흐름이 균형감을 갖고 좀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각각의 흐름에 새로운 방향성을 더한 디렉션들을 통해 이미 도달해 있는 미래에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이렇게 모두들 ‘지금이 미래’라고 말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가 미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이 미래라면 실제 소비자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됐을까? PFIN은 소비자들에게도 지금이 미래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소비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미래로의 변화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했다. 이미 와 있는 미래생활을 살고 있는 4가지 타입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 흐름의 체인징 포인트를 제안한다.
최신보다는 일상의 향수와 취향을 찾는 소소한 세계시민
글로벌을 경험한 앞선 이들, 이전에는 이들이 늘 새로움을 전파해왔다. 하지만 지금, SPA 브랜드 그리고 빠른 정보전달로 유행이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커진 한류의 영향력과 빠른 통신 속도 등을 바탕으로 한국이 ‘트렌드’로 인식된다.
이전의 글로벌이란 최신의 취향이고 유행의 시작이었지만, 지금의 글로벌은 다양성과 일상성의 취향이자 느림과 웰빙의 가치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빠른 변화와 느린 일상 간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나타날 것이며, 일상 속 향수를 찾는 동시에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적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많아질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가치 있는 일상을 발굴하고, 리모델링으로 자유를 더하라
•디자인 디렉션 : 세계의 지역색에 특별한 창의를 더하기
개인의 편익에 따라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취사선택하고 싶은 이기적 접속자
과거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오프라인 만남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 지금은 모바일의 등장으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더욱 흐려지며 만남도 온라인에서 대체되고 있다. 나아가 24시간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연결로부터 차단될 필요와 동시에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어디든 연결이 가능한 유연해진 시공간 개념을 갖게 된다.
여기에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유연근무제 같은 사회의 변화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시공간의 개념을 고정적인 것이 아닌 탄력적인 것으로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더욱 개인화되며 이들의 실제 삶에 맞추어 적재적소에서 편익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서비스와 제품이 더욱 요구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그들의 리얼 라이프스타일에 맞춤 이득을 제공하라
•디자인 디렉션 : 소통하는 기능과 개인의 편익을 결합하기
미래와 현재를 동시에 준비하고 즐기고 싶어 하는 카르페디엠 미래주의자
세계경제가 혼란해지고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올인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여기에 전반적인 삶의 질의 상승, 경계의 확장이라는 흐름을 타고 현재를 즐기는 것은 최근 가장 중요한 소비 태도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젊은층에서도 중요하지만 시니어층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미래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게 될 것이며, 이들이 좀 더 똑똑하게 지금도 즐기고 미래도 대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지금, 미래를 즐기게 하라
•디자인 디렉션 : 동시대의 도시감각에 미래적 분위기를 더하기
삶의 질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고 싶어 하지만 번거로운 것은 싫은 욕심쟁이 귀차니스트
삶의 질, 웰빙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짐과 동시에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이 웰빙으로 여겨지는 흐름에 따라 다양한 체험과 시도를 통해 삶의 질을 상승시키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수고로움으로 인해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없던 소비자들도 최근의 발전된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삶의 형태를 쉽게 체험하게 되었다.
웰빙을 위해 느림의 방식을 시도해보고는 싶지만, 번거로움이 싫은 이들 소비자군이 점점 더 많은 느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로운 기능과 이질적인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렉션 : 이질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결합으로 편리함을 극대화하라
•디자인 디렉션 : 편리함을 위해 이질적인 기능을 더하기
2013 변화포인트
PFIN이 지금의 흐름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기술 기반의 미래적 변화에 대한 적응력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 동서양 속도의 역전이다. 이전에 더 빠르고 혁신적이었던 서구가 새로운 변화와 기존 체제 간의 계속적인 충돌로 혼란을 겪으면서 노스탤지어와 헤리티지의 경향이 강화되는 반면, 아시아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일상에서 빠르게 받아들이고 시간이나 공간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된 것이다. 이 두 개의 큰 흐름이 4가지 타입의 소비자들의 태도와도 연결된다.
느림에서 웰빙을 찾는 태도인 ‘소소한 세계시민’과 ‘욕심쟁이 귀차니스트’가 서구적인 흐름이 반영된다면, ‘이기적 접속자’와 ‘카르페디엠 미래주의자’는 시간과 공간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무장해 있다. 이 두 흐름이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 ‘지금’이라면, 앞으로는 이 두 흐름이 균형감을 갖고 좀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다. 각각의 흐름에 새로운 방향성을 더한 디렉션들을 통해 이미 도달해 있는 미래에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패션비즈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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