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전개권, 아이디룩으로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산드로」의 새로운 주인으로 낙점됐다. 기존 전개사였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과 최종 계약서 사인을 마쳤으며 이달 31일자로 아울렛 1개를 포함한 11개 매장을 인수, 2월 1일부터 아이디룩표 「산드로」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디룩은 여성 「산드로」를 시작으로 F/W 시즌,「산드로」남성 라인과 함께 중고가의 프렌치 로맨틱 시크 브랜드 「클로디피에로(Claudie Pierlot)」를 추가 런칭한다. 이로써 아이디룩은 기존에 진행하던「마쥬」와 함께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SMCP그룹의 세 브랜드 국내 판권을 모두 보유, A급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지난해 「마쥬」는 국내 런칭 이후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비 28% 신장하며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아이디룩의 영업력은 타 국가와 비교해 봐도 대단한 수준으로 특히 「산드로」보다 「마쥬」의 매출이 높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김재풍 아이디룩 해외사업부 총괄 상무는 “지난 한해 어려웠던 여성복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장르는 컨템포러리다. 「마쥬」역시 초창기 영 패션에 속해 있었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 컨템포러리존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추구, 지난 1월 18개 전 매장을 컨템포러리존에 안착시켰다. 프랑스 본국과 동일한 브랜드 밸류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핸드크래프트적인 디테일이 살아있고 문화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유럽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며 수입 시장을 선점, 컨템포러리존에서 확실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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