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 이제 마지막 변신! 기대

sky08|12.12.21 ∙ 조회수 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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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이 힙합 컬처 브랜드 「후부(FUBU)」의 ‘마지막 변신’을 공개했다. 그 동안「후부」는 여러 번의 리뉴얼과 시행착오를 겪었던 행보를 접고, 이번 자리를 통해 앞으로 ‘영원할 「후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자리는 정구호 전무와 새로 개발한 캐릭터 ‘후(FOO)’의 사회로 브랜드의 상품기획과 정체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부터 새로운 심볼과 BI, 컨셉으로 완전히 바뀐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후부」 변신의 중심축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새로운 심볼이자 캐릭터인 ‘후(Foo)’와 ‘부(Boo)’ 를 통한 컬렉션 전개▲힙합 음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션과 패션&문화 콜래보레이션이다. 먼저 이번 캐릭터 작업에 대해 정 전무와 김정미 상무는 “캐릭터를 제일 먼저 고민했다. 소비자와 브랜드의 중간 역할을 담당할 소통의 툴로 살아 움직이는 아이콘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심볼 후와 부는 용맹스러움과 친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곰인 아메리칸 블랙베어를 모티브로 표현한 캐릭터다. 약간은 화난 듯이 보이는 표정과 귀여운 실루엣이 상반되게 보여지는 형태다. 「후부」는 새롭게 다듬은 BI와 더불어 새로운 심볼들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브랜드의 정체성과 위트 있는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상품 구성 역시 많은 변화를 꾀했다. 전체 상품 구성의 10%는 하이엔드 감성을 스트리트 캐주얼로 풀어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으로 제안한다. 이 같은 구성은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품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머셜 에디션(Commercial Edition, 90%)은 스트리트& 밀리터리(Street & Military) 컨셉 별로 독특한 디자인과 대중성을 겸비한 컬렉션으로 완성했다.

이 중 제일 주목 받았던 품목은 팬츠 구성이다. 팬츠는 전체 물량 중 30%로 다양한 실루엣과 핏을 갖췄고 여러 가지 소재를 사용해 다채로웠다. 그 중 ‘데님’이 히트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이직보다 스타일에 포커스를 둔 배기 라인의 데님이 예상되는 베스트셀러다. 이 같은 구성과 함께 셔츠의 구색도 늘려 크로스코디를 꾀했다.

액세서리 구성도 눈 여겨 볼만한 점이다. 백팩과 스니커즈 모자 등의 액세서리 비중을 20%로 구성했지만 향후 30%까지 늘린다. 특히 백팩 시리즈에 힘을 실어 브랜드 경쟁력과 히트 아이템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데님류는 8만~16만원, 스웨터&셔츠 4만~12만원, 가방은 6만~15만원까지 각 라인 별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대중들로부터 이슈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역시 흥미로웠다. 「후부」는 뮤직 프로젝트를 마케팅의 툴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가능성을 가진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앨범 제작부터 프로모션, 쇼케이스까지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음악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진정성을 가진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 같은 작업의 첫 번째 주인공은 360사운드의 ‘디제이 소울스케이프(Soulscape)’다. 이 인물은 이미 본지 8월호 스페셜리포트 현대판 DJ ‘패션 휴머니티’ 열다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며 이슈를 모았었다.

정 전무는 “이 마케팅은 ‘UBK(Unknown be known)’이라는 이름으로 전개한다. ‘UBK’의 이름으로 오피셜 사이트를 제작하고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작품을 소개한다. 사진 비디오 영상 디제이 믹싱 샘플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또한 ‘UBK’라는 이름으로 2개월에 한 번씩 핫플레이스를 선정해 파티를 연다. 이 같은 퍼포먼스를 통해 영 제너레이션 문화를 수혈한다”라고 설명했다.

「후부」는 2013년 백화점과 가두점 신규 유통을 20개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에는 중국, 홍콩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제일모직 「후부」의 김정회 팀장은 “새로운 힙합 문화가 시대의 새로운 흐름으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후부」는 끊임없는 변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젊은이들의 문화와 감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을 꾀한다”라며 “새로운 BI와 심볼 후앤부(Foo & Boo)와 함께 2013년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영캐주얼 조닝의 리더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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