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 佛 컨템 「이로」 독점 수입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12.12.11 ∙ 조회수 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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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정재봉)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의 국내 독점 수입 전개권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새해 F/W시즌부터 「이로」를 백화점 단독 매장 형태로 전개하기로 하고 우선 2개 매장분에 대한 오더를 끝마쳤다. 그동안 「이로」는 국내에서 ‘쿤’ ‘라움’ ‘G533’ 등 수입 편집숍에 숍인숍 형태로 구성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으며 향후 한섬이 독점 수입 전개하게 됨에 따라 훨씬 강력한 브랜딩 파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섬은 「이로」를 통해 최근 백화점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여성 수입 컨템포러리 조닝에 대항할 또 하나의 해외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여성 컨템포러리 시장은 「띠어리」 「랑방컬렉션」「이자벨마랑」 「자딕앤볼테르」등 해외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의 컨셉 역시 심플과 모던으로 단색 컬러가 주류를 이룬다. 디자인은 빈티지한 감성과 프랑스 특유의 실용주의가 결합됐다. 데님이 주력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색상의 탈염 청바지가 인기다. 가격은 아우터 70만~190만원, 니트∙팬츠 30만~55만원, 드레스 60만~80만원 대로 중고가다. 현재 여성복 이외에도 남성복 슈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라인이 전개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런칭된 「이로」는 일부 품목만을 전개하는 소규모 형태로 컬렉션을 진행하다가, 올해 게스INC의 지분 투자로 단독 매장을 전개할 정도의 상품력을 갖추게 됐다. 국내 독점 전개사를 결정할 때 5개사가 경합을 벌일 만큼 경쟁이 치열했으나 한섬이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신뢰를 얻어 거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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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로」2012 S/S 컬렉션

한섬 , 佛 컨템 「이로」 독점 수입 934-Image




*사진설명 「이로」2013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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