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던 박순진 제일모직행~

esmin|12.10.31 ∙ 조회수 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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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타를 떠나 행방이 묘연하던 박순진 전 「카이아크만」 부장이 제일모직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새롭게 맡은 역할은 「준지」의 세컨브랜드 실장. 감도있는 캐주얼 디자이너로 평가받아온 박실장은 정욱준 「준지」 상무와 함께 호흡을 맞춰 새로운 작업에 착수했다.

72년생 박실장은 1996년 풍연물산의 「이디엄」과 모수인터내셔날의 「모리스커밍홈」, 데코 「zzb」 「조앤루이스」 등 여성복 디자이너로 재직했다, 일찌기 「데얼스」의 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신선한 디렉터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당시 데코에서도 최연소 실장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이목을 끌었다. 박실장은 「데얼스」의 실장에 이어 지난 2005년부터 지엔코의 「엘록」실장을 거쳐 아인스트렌드(인디에프의 전신, 세아상역 계열사)의 「테이트」에서 잠시 머물다 아비스타에서 신규 런칭한 「카이아크만」 디자인실장으로 활동해왔다.

「데얼스」「엘록」 「테이트」에 이어「카이아크만」에 이르기까지 여성복과 남성복, 캐주얼을 넘나드는 디자인 영역과 함께 특유의 젠더리스 감성과 독특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능력을 발휘해온 디자이너다. 특히 꽤 오랫동안 유니크한 컨셉을 만들고 유지해온 「카이아크만」은 모던한 감성을 베이스로 아방가르드한 커팅과 디테일의 믹스&매치된 프리미엄 감도를 선보이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는 캐주얼 브랜드로 각광받아왔다.

이번 제일모직에서 박실장이 맡게된 「준지」의 세컨브랜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않았지만 디자이너 정욱준의 컬렉션 라인과는 차별화되는 남성캐주얼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층 영하면서도 최근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구사하는 남성소비자들을 겨냥한 브랜드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파리에서 컬렉션과 함께 선보이고 이어 내후년 S/S시즌 국내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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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진 실장 Profile
1972년생
풍연물산 「이디엄」 「모리스커밍홈」
태창 「감(gam)」
데코 「지지베」 「조앤루이스」 「데얼스」
지엔코 「엘록」
아인스트렌드 「테이트」
아비스타 「카이아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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