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자음과 모음, 인문카페-창비

shin|12.07.26 ∙ 조회수 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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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자음과 모음

출판사 자음과 모음과 동일한 이름의 북카페 ‘자음과 모음’은 지난 3월 합정역 인근으로 옮긴 사옥 1층에 오픈한 일종의 북살롱이다. 출판사와 저자, 독자들이 함께 담론을 형성하는 ‘살롱’으로 이 공간을 키울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 서점을 통하지 않고도 카페에서 책을 접하고 이를 구매하고 싶게 만들자는 데서 출발했다.

자음과 모음 관계자는 “기존의 책 유통 구조에서는 경제적 논리에 의해 책이 선택되기 때문에 독자들과 진정성 있는 스킨십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출판사가 독자와 직접 소통하면 새로운 진성독자도 많이 생겨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음과 모음은 탁 트인 통유리 창과 카페 뒤편에 이어진 별도의 테라스 공간까지 시원스레 펼쳐진다. 특히 ‘나홀로 카페족’에게는 최고의 공간이다. 왼쪽 벽면으로 쭉 이어진 일자형 테이블은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컴퓨터를 하기에 좋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6-33
영업시간 Open AM 11:00 ~ Close AM 1:00
가격 땅콩 바나나 셰이크 7000원 / 와인 아이스 플레이크 8500원 문의 02)333-1775


인문카페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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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들은 북카페를 홍보 창구나 출판사 자체 공간, 독자와 만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북카페를 찾는 독자나 방문객들은 독서는 물론, 인터넷서핑, 데이트 장소로 이용한다. 창작과비평사에서 내놓은 ‘인문카페 창비’는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일주일에 한 번씩 계간 창작과비평 필진이나 작가, 시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강연회나 토론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1500여종의 책들이 전시돼 있다.

출판사가 주력하고 있는 계간지 ‘창작과 비평’ 구독자들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창비의 온라인 회원들에게는 10%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지난달부터 B홀이라 부르는 멀티 독립 공간을 추가로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각종 소모임, 토론회, 세미나 등이 가능한 플레이스다. 최대 수용인원은 43명이며 스크린, 프로젝터, 무선마이크 등이 구비돼 있다. 사용금액은 2시간 15만원, 3시간 20만원선이다. 인문카페 창비는 음료도 특별하다. 전통차는 같은 건물 1층의 한식집 ‘문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생과일주스는 착즙기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0-17 창비서교빌딩 2층
영업시간 Open AM 11:00 ~ Close PM 10: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아메리카노 4500원/ 오미자차 6000원/ 과일주스 8000원 문의 02)322-8626



**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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