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니나리치」로 男ACC 잡아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2.06.14 ∙ 조회수 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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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이 「니나리치」로 남성 액세서리 마켓에 공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 2010년 남성복 「니나리치」를 런칭하면서 남성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Contemporary Classic with Sense of French Chicness’를 컨셉으로 내세워 뉴포티층을 집중 공략한다.

「니나리치」 남성 액세서리는 가방 슈즈를 메인으로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아이템을 토털화하기로 했다. 셔츠 타이 양말 행커칩 SLG(Small Leather Goods/지갑과 같은 작은 사이즈의 가죽 소품) 등을 보완한 것. 이에 따라 TPO에 맞는 다양한 컨셉의 상품을 제안한다.

고급 클래식 상품으로 구성된 빈센트(Vincent) 라인, 대중적인 감성의 볼륨 상품군인 시그니처(Signature) 라인, 젊은 이미지의 스타일리시 프렌치룩을 보여주는 키싱도브(Kissing Dove) 라인 등이다.

「니나리치」 셔츠는 주력상품을 이탈리아 나폴리 공장에서 생산해 고급화했다. 원단 봉제 디자인까지 모두 이탈리아 현지에서 소싱해 유로피안 이미지를 내세운다. 사이즈는 국내 남성의류에 맞췄으며 수입 브랜드대비 합리적으로 가격대를 제안해 경쟁력을 부여했다.

넥타이는 다양한 패턴의 국내 생산과 더블어 이탈리아 만테로 사(세계 1위 실크 업체)로부터 「니나리치」 고유의 패턴을 생산해 전개하고 있다. 가방을 비롯한 구두 지갑 벨트 등 피혁 아이템은 「니나리치」 의 대표 아이템으로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장인정신의 퀄리티, 감도 있는 디자인으로 명품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남성용 가방은 트랜디하면서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프렌치 시크 컨셉으로 소프트한 터치감과 컨템포러리한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 구두 역시 안정된 퀄리티의 이탈리아 클래식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다양한 소싱처를 통해 운영한다.

「니나리치」 남성 액세서리는 내년 봄 시즌부터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세미 컴포트 라인을 보강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에 코디 가능한 소프트 라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남석 「니나리치」 남성 액세서리 팀장은 “2010년 백화점 2개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선보여 남성 잡화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2013년까지 40개점을 오픈해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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