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필드, 패션 메이저로 ‘우뚝’섰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05.10.26 ∙ 조회수 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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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필드(대표 장재승 www.crocodile.co.kr)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남성복 「크로커다일」과 여성복 「프레드릭까스떼」 브랜드로 연매출 2천2백억원을 목표로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중국을 비롯한 인도 태국 등 유럽 및 아시아 25개국에서 전개중인 글로벌 브랜드 「크로커다일」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03년에는 유통망 2백30개에서 1천6백억원, 2004년에는 2백48개에서 1천7백50억원을 기록했다. 런칭 11년째인 올해는 대리점과 상설점 포함해 3백10개 매장에서 2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거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

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에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프레드릭까스떼」를 런칭, 남성 「크로커다일」과 함께 던필드를 이끌어 가는 쌍두마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 답지 않게 런칭 1년차에는 64개 매장에서 82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82개 유통망을 통해 지난해보다 80억원 많은 2백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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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승 회장 비즈니스 감각 적중

이만큼 남성 「크로커다일」과 「프레드릭까스떼」 브랜드를 키워온 과정에는 던필드만의 기업 노하우가 있다. 상품기획에 대한 시스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통망 확대까지 장 회장의 사업 마인드를 바탕으로 탄탄한 사업 조직이 뒷받침하며 오늘날의 던필드를 있게 했다.

소비자층이 양분화됨으로 인해 의류업체 뿐만 아니라 유통 등 의류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이 회사는‘최고 품질력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라는 슬로건을 무기로 내세웠다. 품질로써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브랜드를 알리고 기업이 성공하는 길이라 판단했기 때문.

「크로커다일」은 연간 3천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상품 스타일을 개발, 갈수록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연령과 장소 디자인에 구해 받지않는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30대에서 50대까지의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또 전국에 위치한 서로 다른 상권에 맞는 상품을 제시한 것이 「크로커다일」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 큰 힘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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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0가지 스타일로 구매자극

하지만 연간 3천가지가 넘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닌 일. 던필드는 탄탄한 관계로 맺어진 협력업체들과 함께 이를 풀어낸다. 이 회사는 본사 자체 디자인 개발 외에 관리하고 있는 30개의 회원사들이 각각 팬츠를 비롯한 니트 셔츠 점퍼 등 전문화된 아이템을 기획, 생산한다. 트렌드 및 상품기획에 관한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품 컨셉에 벗어나지 않는 완성도 높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기존 백화점 중심으로 움직였던 유통망 형태에서 소비패턴의 변화로 가두점 및 할인점 상권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이 회사는 두 브랜드를 가두점 중심, 탈백화점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러한 것이 적중하며 월평균 매장매출이 4천만원에서 5천만원대를 기록중이다.

특히 남성 「크로커다일」 마크업은 2.5배로 유지하고 대신 판매율을 80%이상 높여 절대매출을 올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리점 마진이 41%로 부동산 담보가 없고 본사의 물량 지원이 원활해 대리점주와 본사간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간 윈윈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또 원단을 미리 확보해뒀다 리오더 상품에 대한 생산을 신속히 진행해 한명의 고객이라도 놓치지 않고 있다.


디렉트소싱 대량생산 ‘경쟁우위’

11년간의 남성「크로커다일」을 전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복「프레드릭까스떼」도 성공 궤도에 올려놨다. 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편안하고 실용적인 여성복을 선보이며 런칭 2년만에 1백20억원이라는 급성장세를 타고 있다.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해 이 브랜드 역시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

부자재의 중간 유통을 없애고 원산지에서 직접 수입함으로서 원가를 낮췄고 대량 상품생산을 통해 경쟁브랜드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로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또 최신 기계설비를 도입,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홍보 등 브랜드 마케팅에도 중점을 둬 광고모델에 영화배우 강수연을 기용, 소비자에게 좀더 친근하고 믿음이 가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인식시켰다.

지난 8월 5일에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남성「크로커다일」컬렉션을 개최했다.‘영 원스 모어(Young Once More)’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패션쇼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정재계 인사들을 포함해 프레스, 대리점 관계자 등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국내 남성복 패션쇼로 이렇게 대대적인 행사는 극히 이례적인 일. 특히 탄히안친 크로커다일 인터내셔날 회장과 앙분티엔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세계50개국「크로커다일」라이선시들이 참석해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이 회사는 사회환원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얼마전 북한 동포돕기 행사에 참가, 한겨레 통일문화재단을 통해 5억원 상당의 남성복「크로커다일」과 여성복「프레드릭까스떼」의류를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동남아시아 해일피해 지역에 2만달러의 구호기금을 기부를 비롯한 결식아동 불우이웃 돕기행사, 적십자 헌혈지원 등 사회 환원을 앞장서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남성 「크로커다일」로 초대형 패션쇼를 개최했고 사회환원에도 앞장서며 의류 시장에 이슈를 던져주는 리딩기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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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승 던필드 회장
‘소비자에게 솔직한 기업으로’


“던필드는 남성복「크로커다일」과 함께 여성복「프레드릭까스떼」로 의류시장에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크로커다일」의 경우 올해 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레드릭까스떼」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옷을 입히겠다는 기업 이념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떨어져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던필드는 소비자에게 솔직한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 급급해 소비자에게 가격 및 품질 저하에 대한 부담을 전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또‘대리점 협력업체가 잘돼야 본사도 잘된다’라는 원칙으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5일 개최한 패션쇼를 통해 던필드를 애정있게 지켜봐주신 사람들을 위한 고마움의 자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크로커다일」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던필드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 불우이웃 돕기활동 등 조금이나마 사회에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북한동포를 위한 행사 참여를 계기로 향후에도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할 것입니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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