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부터 「에잇세컨즈」까지 -SPA브랜드, 韓 패션 완전 장악!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12.05.01 ∙ 조회수 213,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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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은 이제 SPA 브랜드들의 각축장이다. 지난 2006년 「유니클로」를 시작으로 「자라」 「H&M」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무서운 속도로 국내 마켓에 침공했다. 과학적 운영 시스템과 빠른 상품 회전력, 거대 자본력을 내세운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공격적인 사세 확장은 오늘도, 지금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 대단하다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왜! 어째서! 한국에 진출하지 못해 난리일까.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이렇듯 한국에 군침을 뚝뚝 흘리고 있는 이유는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K-POP을 시작으로 펼쳐진 한류 열풍이 패션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패션 시장이 대단히 매력적인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 매력적인 땅덩어리를 모두 해외 브랜드들에 내어줄 텐가. 국내 패션 업계의 답은 “절대 아니요!”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와 함께 성장해 온 토종 브랜드들이 이미 공격 태세에 돌입했다. 이랜드 「스파오」와 「미쏘」에 이어 제일모직까지 「에잇세컨즈」란 든든한 총알을 장전하고 이 SPA 시장에 합세했다.

지난 3년간 SPA 시장은 평균 56%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패션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향후 2015년에는 무려 3조~4조원 규모의 메이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에서는 「애버크롬비앤피치」 등 해외 SPA 브랜드들의 추가 공격 움직임과 마침내 베일을 드러낸 「에잇세컨즈」를 통해 SPA 비즈니스의 모델을 해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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