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S Creative Trend SURPRISE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
12.04.01 ∙ 조회수 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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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디자인 뮤지엄의 데얀 수직(Deyan Sudjic)이 최근 ‘사물의 언어’라는 책에서 “풍요의 시대에는 제대로 된 호사를 누리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 것처럼 양적인 잣대에서의 소유가 무기력한 지금이다. 지금은 만들어 내기보다 순환시키고자 하는 생각이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연결이 중심이 되는 플랫폼이 화두가 된다. 연결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 최신보다는 의식 있음이 새로운 Chic함으로, 비싼 물건보다는 단절된 개인적 경험이 새로운 Noblesse로, 특별하기보다는 평범한 것이 새로운 Creative로 부상한다.
의식 있음을 중시하게 되면서 에스닉에서는 아프리카의 로컬에, 네이처에서는 아시아의 내추럴에 주목한다. 또 개인화된 경험이 뜨면서 사용자 경험과 기계적 메커니즘이 주목 받고, 그 영향으로 트래디션에서는 게르만 특유의 기능적 전통이, 빈티지에서는 산업사회의 매커니즘이 디자인의 주요 배경이 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영감을 얻되, 이를 이전에 없던 독특함과 특이함이 아닌 오히려 일상적인, 하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는 표현방식들을 활용해 표현하는 것이 이번 시즌 새로운 서프라이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2013 S/S시즌의 4가지 테마 Fantasia, Out-standard, Artisan, Engenius를 제안한다.
Fantasia
의식 있음을 중시하는 움직임과 함께 로컬이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특히 아프리카가 뜨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아프리칸 작가들을 후견한 뉴욕의 잭 시먼 갤러리 부스의 작품들이 오프닝 당일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아프리카는 현재 인스피레이션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로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알렉스 터베이(Alex Turvey)가 열대우림을 인공적으로 표현한 블랭크 마스(Blanck Mass)의 뮤직비디오 ‘Icke’s Struggle’을 비롯해 메탈릭 소재로 만들어진 닉 케이브(Nick Cave)의 ‘Soundsuit’, ‘Dior’를 위한 안젤름 라일레(Anselm Reyle)의 인공적인 카무플라주 컬렉션 등 새로이 부상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에서도 보여지듯, 아프리카의 이국적 취향들이 도시적인 ‘Common Process’인 신세틱 공법을 통해 세련됨을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Fantasia 테마에서 제안하는 서프라이즈다.
Out-standard
너무 많은 변수와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기본과 원리, 그리고 예측 가능한 기계적 메커니즘을 찾게 되면서 실용과 기능,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게르만 스타일, 즉 디자인의 기본인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능적 실용주의가 각광받고 있다. 게르만 실용주의의 대표적 예로 암스테르담의 보르네오 아파트나 실로담이 개개인 공간과 공공의 공간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주택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북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본에 충실한 폰트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인포그래픽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다른 영역의 디자인으로까지 영향을 준다. 이처럼 사용자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게르만 특유의 기능성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대담하게 표현하는 디자인 태도가 부각되며, 이는 트래디션을 한층 젊고 활력 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Artisan
지속가능의 이슈와 함께 자연은 앞으로도 계속 갈 주요 인스피레이션이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가 2012년 내놓은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제 예측과 더불어 아시아의 내추럴 애티튜드가 계속해서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적 디자인 태도가 부상하면서 서양에서 자연을 표현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과학자와 함께하는 랩을 통해 3차원 모델링 기술과 생명과학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요리스 라만(Joris Laarman)의 작품이나 신경망이나 잎맥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Hyphae(균사)’ 램프, 3D 프린팅 기기로 만들어진 MGX그룹의 ‘Materialise’란 작품들에서 보여지듯, 과학과 첨단의 기술은 자연의 시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 즉 현대의 일반 프로세스인 테크놀로지로 더욱 정교하게 표현된 시적인 아시아의 내추럴이 이번 시즌 주요 디자인 감성으로 제안된다.
Engenius
디지털 세상에 반해, 사람들이 기계와 매뉴얼을 그리워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때보다 기계적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높아진다. 하지만 표현방식은 산업시대와 맞물린 19세기 빅토리안의 장식적이고 로맨틱한 스타일과 결합시키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발렌티노」의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알렉산드라 파치네티(Alessandra Facchinetti)가 기성복 컬렉션으로 컴백하면서 선보인 브랜드 「Uniqueness」에서 그녀는 산업시대의 유니폼 스타일을 쿠튀르적인 로맨틱 요소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포르투갈의 건축가 요아오 멘데스 리베이로(Joao Mendes Ribeiro)는 포르투갈 최고(最古)의 코임브라 대학의 보일러실이나 석탄 저장고와 같은 앤틱하면서도 산업적인 공간들을 시크한 도서관, 강의실, 카페테리아로 변신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단일 프로세스의 산업 시대적 기계 미학에 19세기 빅토리안의 로맨틱한 표현방식을 활용해 장식성을 담는 디자인이 2013 S/S시즌 새로운 모던 감성으로 전개된다.
의식 있음을 중시하게 되면서 에스닉에서는 아프리카의 로컬에, 네이처에서는 아시아의 내추럴에 주목한다. 또 개인화된 경험이 뜨면서 사용자 경험과 기계적 메커니즘이 주목 받고, 그 영향으로 트래디션에서는 게르만 특유의 기능적 전통이, 빈티지에서는 산업사회의 매커니즘이 디자인의 주요 배경이 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영감을 얻되, 이를 이전에 없던 독특함과 특이함이 아닌 오히려 일상적인, 하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는 표현방식들을 활용해 표현하는 것이 이번 시즌 새로운 서프라이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2013 S/S시즌의 4가지 테마 Fantasia, Out-standard, Artisan, Engenius를 제안한다.
Fantasia
의식 있음을 중시하는 움직임과 함께 로컬이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특히 아프리카가 뜨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아트 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아프리칸 작가들을 후견한 뉴욕의 잭 시먼 갤러리 부스의 작품들이 오프닝 당일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아프리카는 현재 인스피레이션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로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알렉스 터베이(Alex Turvey)가 열대우림을 인공적으로 표현한 블랭크 마스(Blanck Mass)의 뮤직비디오 ‘Icke’s Struggle’을 비롯해 메탈릭 소재로 만들어진 닉 케이브(Nick Cave)의 ‘Soundsuit’, ‘Dior’를 위한 안젤름 라일레(Anselm Reyle)의 인공적인 카무플라주 컬렉션 등 새로이 부상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에서도 보여지듯, 아프리카의 이국적 취향들이 도시적인 ‘Common Process’인 신세틱 공법을 통해 세련됨을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Fantasia 테마에서 제안하는 서프라이즈다.
Out-standard
너무 많은 변수와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기본과 원리, 그리고 예측 가능한 기계적 메커니즘을 찾게 되면서 실용과 기능,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게르만 스타일, 즉 디자인의 기본인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능적 실용주의가 각광받고 있다. 게르만 실용주의의 대표적 예로 암스테르담의 보르네오 아파트나 실로담이 개개인 공간과 공공의 공간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주택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북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본에 충실한 폰트와 디자인이 중심이 되는 인포그래픽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다른 영역의 디자인으로까지 영향을 준다. 이처럼 사용자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게르만 특유의 기능성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대담하게 표현하는 디자인 태도가 부각되며, 이는 트래디션을 한층 젊고 활력 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Artisan
지속가능의 이슈와 함께 자연은 앞으로도 계속 갈 주요 인스피레이션이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가 2012년 내놓은 아시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제 예측과 더불어 아시아의 내추럴 애티튜드가 계속해서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적 디자인 태도가 부상하면서 서양에서 자연을 표현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다.
과학자와 함께하는 랩을 통해 3차원 모델링 기술과 생명과학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요리스 라만(Joris Laarman)의 작품이나 신경망이나 잎맥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Hyphae(균사)’ 램프, 3D 프린팅 기기로 만들어진 MGX그룹의 ‘Materialise’란 작품들에서 보여지듯, 과학과 첨단의 기술은 자연의 시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한다. 즉 현대의 일반 프로세스인 테크놀로지로 더욱 정교하게 표현된 시적인 아시아의 내추럴이 이번 시즌 주요 디자인 감성으로 제안된다.
Engenius
디지털 세상에 반해, 사람들이 기계와 매뉴얼을 그리워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때보다 기계적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높아진다. 하지만 표현방식은 산업시대와 맞물린 19세기 빅토리안의 장식적이고 로맨틱한 스타일과 결합시키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발렌티노」의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알렉산드라 파치네티(Alessandra Facchinetti)가 기성복 컬렉션으로 컴백하면서 선보인 브랜드 「Uniqueness」에서 그녀는 산업시대의 유니폼 스타일을 쿠튀르적인 로맨틱 요소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포르투갈의 건축가 요아오 멘데스 리베이로(Joao Mendes Ribeiro)는 포르투갈 최고(最古)의 코임브라 대학의 보일러실이나 석탄 저장고와 같은 앤틱하면서도 산업적인 공간들을 시크한 도서관, 강의실, 카페테리아로 변신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단일 프로세스의 산업 시대적 기계 미학에 19세기 빅토리안의 로맨틱한 표현방식을 활용해 장식성을 담는 디자인이 2013 S/S시즌 새로운 모던 감성으로 전개된다.
자료제공 PFIN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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