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그대로 ‘엘롯데’ 오픈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온라인몰 ‘엘롯데(elLOTTE)’를 오는 30일 오픈한다. 기존의 롯데닷컴과 롯데아이몰에 이은 3번째 런칭으로 롯데백화점을 그대로 온라인상에 펼쳐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2015년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국에도 프리미엄 온라인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엘롯데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1000여개의 브랜드와 미입점된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 등이 들어온다. 또 라이프스타일숍을 지향해 수입 모터사이클 상품을 비롯해 미술품, 인간문화재 작품, 황실 도자기, 금은 고예품 등 기존 온라인몰에서 구입이 어려운 희귀품들도 구성한다.

고객 서비스에서도 기존 온라인몰과 차별화했다. 고객 특성과 개별 구매 이력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찾아 추천하는 개인 맞춤 서비스인 '스마트 파인더(Smart Finder)' 기능을 도입했으며 엘롯데에서 구매한 상품은 롯데 본점이나 잠실점, 부산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인도받거나 수선•교환•반품받게끔 한다.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품격있는 쇼핑몰을 표현하기 위해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으로 웹사이트 디자인이 이뤄졌다. 더불어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패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

한편 엘롯데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 중 1명을 추첨해 요트 또는 1억원짜리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고 5명에게 순금바를 선사하는 등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