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논란 「에잇세컨즈」 입장은?
화제의 브랜드「에잇세컨즈」가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불법 복제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번 카피 논란에 대해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측은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잇세컨즈」를 운영하는 개미플러스의 김진면 대표이사 외 임직원 일동은 지난 28일 오후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사 SNS 루트를 통해 의사를 표명했다.
김대표는 "일부 양말 상품이 불러 일으킨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며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5컬러)의 상품이 인터넷 상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바와 같이 타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논란이 제기된 즉시 매장에서 철수 했으며, 전량 소각하겠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전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수집 분석해 연간 1만여 스타일의 상품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 SPA 상품 기획 특성상 수많은 상품을 최대한 빨리 기획해 생산한 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사업 초기에 유사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를 놓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일은 지난 27일 디자이너 브랜드 「코벨(coevel)」이 자사 공식 블로그(http://coevel.com/40153203825)에 '제일모직의 신규 브랜드인 「에잇세컨즈」가 자사 제품을 불법 복제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이 브랜드가 「코벨」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해 무단 사용했고 포장을 제외한 「코벨」 삭스의 색깔 소재 디테일 등 모든 요소를 수정 없이 그대로 복제해 생산했다고 비난했다.
불법 복제라는 일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긴 했으나 「에잇세컨즈」의 신속하고 솔직한 대응에 소비자들의 마음은 많이 누르러진 듯 보인다.
"인정할건 인정하는 8seconds!! 솔직하고 착해서 좋아요!!" "숲이 울창하면 그늘이 많아 지는 법입니다. 이번 일은 유감스럽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모든 프로포션에 신중을 가하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회사쪽에서 일한 친구 말을 들어보면 부속적인 액세사리는 다른회사에서 샘플받아서 채택하는 거라던데..속사정은 잘모르겠지만 이런저런 핑계없이 고개 숙이는 모습 보기 좋네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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