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니? 확 바뀐「J.Holic」-패션 룰 브레이커 ‘노정호’ 등장!
「블루블루」를 기억하는가? 동대문의 데님 히트 브랜드로 제도권의 디자이너들이 샘플링하곤 했던 브랜드, 감성과 디자인, 퀄리티를 모두 갖췄음은 물론 빠른 트렌드 반영에 놀랍게 싼 가격으로 감탄을 금치 못하곤 했던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히로인 노정호씨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궁금증을 더하더니 그가 돌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 이하 SI)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무대 중앙에 등장했다.
대기업에 어울리지않는 그가 SI와 조인한 사실 자체가 신기한 일이지만 그가 진행한 첫번째 작품(?) 「제이홀릭」을 바라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리뉴얼 전의 「제이홀릭」을 본 사람은 분명히 이렇게 말할 것이다. “헉! 여기가 정말 그「 제이홀릭」이라고?!” SI가 전개하는 이마트 PB로만 알고 있던 캐주얼 브랜드 「제이홀릭」이 완전히 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 수장이 바뀌기 전인 지난해 2월만 해도 이마트에서 옷을 판매하는 한 섹션(처럼 보이던 곳)에 불과하던 이곳이 불과 4개월 만에 싹 바뀌어서 이마트 성수점에 등장했다.
소비자들은 깜짝 놀랐다. 백화점 매장 못지않게 세련되고 화끈하게 변한 매장에 한 번 놀라고 마트에서 파는 옷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트렌디하고 품질 좋은 상품과 ACC에 또 한 번 놀랐다.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이 브랜드를 패션 브랜드로 바꿔놓은 그 수장이 어떤 사람인지 대부분의 패션인들에게 노정호 상무의 이름은 낯설다. 그는 오랫동안 동대문을 기반으로 「블루블루」 「블루워시인더스트리」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청바지 및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던 인물이다.
그의 소비자 친화적 마인드와 디자인 감각, 동대문에서 갈고 닦은 빠른 상품소싱력을 믿은 SI가 파격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룰과 편견을 깨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패션 룰 브레이커 노정호를 주목하라. 자칭 B급 인생이라 칭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지만 누구보다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노정호 상무, 그리고 대기업과 동대문 출신 디렉터의 만남으로 성공적인 성형에 성공한 「제이홀릭」은 앞으로 어떤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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