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응우옌’ 표 「베네통」은?

shin|12.01.26 ∙ 조회수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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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2012 F/W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새롭게 영입된 유 응우옌(You Nguye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첫번째 작품이다.

달라진 컬렉션은 우선 색감과 직조 기술에서 시선을 끈다. 쇼에서 보인 룩은 마치 무지개의 일곱 색깔을 모아 놓은 듯 다양한 색들을 한데 담아낸다. 완벽한 격자무늬 재킷에서부터 허벅지를 완전히 덮는 헐렁한 니트 카디건, 편안하게 내려 입는 헐렁한 팬츠 등 「베네통」의 이번 시즌 주요 아이템들은 현대 감각을 가미한 사토리얼 스타일(재단사 스타일)로 훌륭하게 탄생했다.

또한 이 각각의 아이템들은 텍스쳐 비율 예상치 못했던 컬러들의 조합을 통해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자홍 카멜 멜론 색상과 물방울 무늬의 조합은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신선한 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재미있게 한번 꼬아주면서도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해 「베네통」 만의 DNA가 잘 표현됐다.

한편 베네통 디자인 하우스는 니트웨어의 기술적인 측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최첨단 기술로 생산된 컬러풀한 3차원적 니트웨어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통해 하나의 니트웨어에 여러 스타일의 스티치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에 사용됐으며 특히 다양한 회색과 올리브색이 섞인 여성용 스웨터나 버건디 색과 오렌지색 실을 멋스럽게 직조한 남성용 V넥 니트는 「베네통」 직조술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제품들은 마치 ‘핸드메이드’ 처럼 같은 디자인일지라도 모든 제품이 조금씩 다르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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