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블유피 ‘스마일마켓’ 혜성으로
sky08|11.12.01 ∙ 조회수 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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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을 지나다 보면 메인 스트리트에 ‘Smile Market’이라고 씌어진 바리케이트(barricade)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 곳의 정체는 무엇일까?
앤더블유피(대표 이향래)의 33인의 디자이너가 만드는 숍 ‘스마일마켓’을 주목하라. ‘스마일마켓’이 추구하는 캐치프라이즈는 ‘웃으며 들어섰다 웃으며 나가는 매장’이다. 그 만큼 상품, 서비스, 가격, 품질 등의 모든 면에 만족감을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스마일마켓’은 33인의 내부 디자이너들이 4팀으로 결성돼(?) 4가지 라인이자 브랜드를 제안한다. 4가지 라인이자 브랜드는 라비비(RAVIVI) 이탄바주(ITNA BAJU) 린다로사(LINDA RASA) 위드피(WHIT"P") 등이다. 라비비는 기본 스타일이자 베이직에 충실한 라인이고 그 외 3가지는 트렌드를 모던하고 시크하게 해석한 라인이다.
현재 명동점에 숍이 있고 2호점으로 가로수길점, 3호점으로 홍대와 이대 등의 상권을 물색 중이다. 이후 지방 상권인 청주, 광주, 전주, 부산점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명동점이 상품에 집중한 매장이었다면 가로수길은 보다 라이프스타일과 서비스가 집결된 구성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3층 규모이고 층당 214.8m²(약 65평) 면적이다. 1층과 2층은 의류와 액세서리 3층은 네일숍과 커피, 문구 등으로 구성한다.
가격대는 아우터 5만~10만원 안팎이고 니트는 1만~ 5만원대, 티셔츠와 셔츠는 1만~3만원대, 스커트와 원피스는 2만~ 6만원대 정도다.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이 회사의 노하우는 지난 2002년부터 전개해온 일본 부인복 수출 사업이 증명한다. 까다로운 성향을 가진 국적의 바이어들로 오늘날까지 이어온 수출 사업 부문이다. 생산 라인은 중국에 2곳을 가졌고 칭따오와 광저우 등에서 생산이 이뤄지며 원단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향래 대표는 “그 동안 수출 사업에 집중했던 상품 기획과 품질 관리의 노하우를 살려 최근 글로벌 SPA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토종 브랜드이자 숍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또 “지금까지 쌓아온 일본의 네트워크와 홀세일 경험을 살려 일본, 미국 등 진출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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