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엔코」伊 감성 가득~

sky08|11.11.17 ∙ 조회수 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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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F&G(대표 홍익표)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라비엔코」가 오리지널리티 강화에 나섰다. 현지 본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정책이 가시화됐고 디자인, 퀄리티 등 다양한 상품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추진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DNA를 해부(?)했다. 이탈리아 특유의 뛰어난 색감, 각진 프레임에서 벗어나 가방 속에 넣는 소품에 따라 변형되는 자연스러운 셰입이 유로피안의 감성을 전한다.

「라비엔코」 제품의 특징은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하고 태닝 공법의 테크닉이 탁월해 뛰어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전체 상품군 중 60~70%가 소가죽에서 양가죽으로 전환됐고 이탈리아산 가죽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과 가방의 늘어지는 멋이 자연스럽다. 「라비엔코」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슬리키 백’에서 특히 빈티지한 멋을 엿볼 수 있다. 예진은 「라비엔코」의 명동 플래그십 숍에 거는 기대가 크다. 월평균 7000만~8000만원을 기록했고 관광객 구매 비중이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한다. 롯데 전주점과 잠실점, 수원 AK백화점 등에서는 월평균 6000만~7000만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대는 럭셔리와 매스 브랜드 중간에 위치한다. 소가죽을 베지터블 태닝해 만들어진 슬리키 백은 38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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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감성 가득한 ‘슬리키 백’ 무기로

이와 함께 예진은 「라비엔코」를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해 마케팅 & 홍보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오투크리에이티브를 내부 조직으로 흡수했다. 오투크리에이티브의 대표였던 강근석씨가 이사로 겸직하며 기존 해왔던 사업들과 함께 추진한다. 강이사는 “수입 태생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 중이다”라며 “제대로 파악이 이뤄지지 않아 경쟁 상대를 잘못 설정했고 「라비엔코」를 선호할 만한 고객이 있는 유통 채널에 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라비엔코」를 좋아하는 소비자가 어떤 군단(?)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고객에 집중할 수 있는 영업으로 진행한다. 파트별 연결 고리를 가질 수 있는 업무로 선순환 구조를 갖춰갈 것”이라고 앞으로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라비엔코」 홍콩 본사 측은 “오리지널리티와 역사를 지키면서 한발 뒤로 빠진 지혜로운 경영이 브랜드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고무적인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 결과 아시아권은 싱가포르로 시작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확장했고 유럽권은 벨기에 앤트워프, 네덜란드, 독일, 영국 등에 진출했다.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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