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콩코스, 아웃도어 강화
지난 2003년 소규모 패션 전문 백화점으로 출발한 갤러리아 콩코스점이 ‘도심형 종합 쇼핑몰’을 표방하며 30일 새단장 오픈한다. 갤러리아 콩코스점 운영업체인 한화갤러리아는 이를 위해 4층 매장에 대한 전면적인 MD(상품구성) 개편을 단행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개편에서 아웃도어 및 골프 등 인지도 높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큼직하게 마련했다.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면서 관련 매장을 대폭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블랙야크」 등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레노마스포츠」 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콩코스에 자리잡았다. 특히 「노스페이스」는 영업면적 약 330m²(100평) 규모로 들어섰고 「코오롱스포츠」역시 약 264m²(80평) 규모로 입점하는 등 단순한 매장을 넘어선 전문적인 메가숍 형태를 구축했다.
이색적인 전문 매장도 눈에 띈다. 건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형 등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하비스퀘어'는 인테리어 등을 강화하고, 포켓몬 등 일부 상품을 더욱 보강해 오픈했다.
이로써 콩코스에서는 2~4층별로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구축하게 됐다. 콩코스는 작년 8월 전면적인 MD 개편을 통해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자라」가 들어선 ‘패션 컴퍼니숍’과 명품 아울렛, 여행용품 전문숍, 유니섹스 메가숍을 구성해 특색있는 형태의 매장을 갖춘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에서 여행을 떠나는 고객 등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울역사 역세권 개편 등에 따른 MD 개편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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