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
문화와 선행에 투자

choichoi73|11.09.07 ∙ 조회수 8,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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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높은 럭셔리 마켓에 문화&선행바람이 불고 있다. 「토즈(Tod’s)」 「호간(Hogan)」 「페이(Fay)」 「로저비비어(Roger Vivier)」를 전개하는 토즈 그룹이 해마다 이어지는 선행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룹 토즈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인 밀라노 스칼라극장에 내년 1월부터 4년에 걸쳐 총 520만유로(약 83억원)를 투자해 공식적인 스칼라극장의 아홉번째 창립맴버가 된다.

스칼라극장과의 콜래보레이션은 지난 9월 ‘밀라노여성컬렉션’ 기간중 펼쳐진 「토즈」 컬렉션쇼에서부터 시작됐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기자, 바이어 등 수많은 관련 전문인이 참석한 가운데 스칼라극장 발레리나들의 아름다운 춤을 담은 ‘An Italian Dream’ 테마의 비디오를 「토즈」 컬렉션에서 상영한 것. 이는 이탈리아 문화의 심볼인 스칼라를 자랑스럽게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그룹 토즈는 최근 일본 쓰나미 보도가 나자마자 100만유로(약 16억원)를 일본에 기부하는 선행업체다운 발빠른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리고 몇 년전 역사속에 묻혀질 수 있었던 피오렌티나(Fiorentina) 축구단을 인수했고 무엇보다도 문화사업의 하나인 로마 콜로세오(Colosseo) 보수를 토즈그룹이 전격적으로 맡아 진행한다. 보수진행 예산은 무려 2500만유로(약 400억원)으로 통큰 선행인 셈.

그룹토즈의 회장 디에고델라발레(Diego Della Valle)는 “시민의 갈채와 정치적인 야망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나는 전세계를 향해 세계인들을 만나며 일한다. 그속에서 내가 이탈리아인임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단지 내가 이탈리아인으로서 내 조국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늘 생각했고 이제 그 때가 왔을 뿐이다.”라 취재를 밝혔다. 이어 “이탈리안 기업가들이 그들의 고향 문화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누가 알겠는가 나폴리인들이 문화도시 폼페이 보존에 관심을 갖고 또 베네토인들이 베네치아 도시를 가꾸게 될지”.라며 앞으로 그룹 토즈는 끊임없는 문화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토즈의 지난해 총 매출은 2009년 대비 10.4% 성장한 7억8750만유로(약 1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토즈」 매출은 4억700만유로(약 6512억원), 「호간」은 2억6830억원(약 4293억원), 「페이」는 8970만유로(1435억원), 「로버비비어」는 2170만유로(약 3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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