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정수, 「르이」 참고하라
sky08|11.07.28 ∙ 조회수 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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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jersey)에 대해 고민하는가. 그렇다면 디자이너 브랜드 「르이」를 주목하라. 저지라는 소재는 신축성이 좋고 가벼우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작자들이 시도하려는 소재 중 하나다. 하지만 자칫 잘못 만들면 ‘싸구려’의 이미지를 벗을 수 없다는 한계점 때문에 망설여진다.
이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이승희 디자이너의 「르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브랜드는 우아하며 여성이 가진 본질적인 미(美)를 추구하는 정체성과 테마의 조화가 탁월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이디자이너의 경쟁력은 소재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미를 실루엣과 드레이핑으로 완성한다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은 소재에서 완성된다. 「르이」가 선보이는 모든 옷의 소재는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공수한다.
이디자이너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재가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기 보다 완벽한 옷을 만들어 ‘하이엔드’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심이다. 국내 소재는 직조는 훌륭한데 염료의 혼합과 발색이 이탈리아와 일본보다 떨어져 수입 소재를 100%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디자이너의 탁월한 소재에 대한 심미안과 여성의 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완성하는 패턴과 실루엣은 그녀의 학력과 이력이 증명한다. 영국 세인트마틴에서 석사를 마치고 제일모직의 「구호」에서 이력을 쌓았던 그녀는 제일모직 퇴사 이후 3년의 공백기를 거쳐 현재 「르이」를 전개 중이다. 현대 본점 ‘스타일 419’와 신세계 강남점과 영등포점, 갤러리아 웨스트 등에 입점했다.
오는 9월부터 「르이」는 현대 본점을 중심으로 「르이」의 블랙 라벨을 선보인다. 「르이」가 가진 고유의 우아함과 여성미를 지키면서 풀어낸 캐주얼 라인이다.
블랙 라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저지(jersey)로 완성한 「르이」의 미학’이다. 「르이」는 이미 지난 시즌 저지 롱 스커트를 히트시켰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월매출액 3000만원 안팎을 오가기가 쉽지 않은데 「르이」는 현대 본점의 편집숍 ‘스타일 419’에서 이 같은 스코어를 보이며 구성 브랜드 중 1위 행진이다.
이 쾌속 질주를 견인하는 아이템이 저지 롱 스커트다. 30만원대에 3가지 스타일인데, 색깔 별로 구매할 정도다. 이 스커트의 특징은 저지를 한 장의 패턴으로 완성한 것이 아니라 드레이핑을 활용해 사선으로 겹치도록 하고 종아리 아래로는 시스루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밑단을 오버로크로 처리하지 않고 언피니쉬드(Unfinished)로 잘라냈다.
시간이 지났을 때 이 아이템이 지루해지면 소비자가 길이를 조정해 직접 잘라 입어도 된다는 디자이너의 의도다. 롱 스커트로도 입을 수 있고 가슴까지 끌어올려 슬리브리스 톱 원피스로도 입을 수 있다.
솔드아웃에 리오더까지, 저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이디자이너는 「르이」의 블랙 라벨을 중심으로 저지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디자이너는 “저지는 저지 하나로만 옷을 제작하기 보다 실크, 시폰 등 다른 소재를 믹스하고 봉제 방식으로 우븐 봉제를 선택하면 우아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 시 유의점에 대해 발목 복숭아 뼈 위로 스커트 길이를 조정하기 보다 발끝까지 내려오게 해 다소 길게 입는 것이 드레시하다. 뿐만 아니라 상의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한 분위기로 소화할 수 있다.
이 소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이승희 디자이너의 「르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브랜드는 우아하며 여성이 가진 본질적인 미(美)를 추구하는 정체성과 테마의 조화가 탁월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이디자이너의 경쟁력은 소재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미를 실루엣과 드레이핑으로 완성한다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멋은 소재에서 완성된다. 「르이」가 선보이는 모든 옷의 소재는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공수한다.
이디자이너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재가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기 보다 완벽한 옷을 만들어 ‘하이엔드’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심이다. 국내 소재는 직조는 훌륭한데 염료의 혼합과 발색이 이탈리아와 일본보다 떨어져 수입 소재를 100%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디자이너의 탁월한 소재에 대한 심미안과 여성의 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완성하는 패턴과 실루엣은 그녀의 학력과 이력이 증명한다. 영국 세인트마틴에서 석사를 마치고 제일모직의 「구호」에서 이력을 쌓았던 그녀는 제일모직 퇴사 이후 3년의 공백기를 거쳐 현재 「르이」를 전개 중이다. 현대 본점 ‘스타일 419’와 신세계 강남점과 영등포점, 갤러리아 웨스트 등에 입점했다.
오는 9월부터 「르이」는 현대 본점을 중심으로 「르이」의 블랙 라벨을 선보인다. 「르이」가 가진 고유의 우아함과 여성미를 지키면서 풀어낸 캐주얼 라인이다.
블랙 라벨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저지(jersey)로 완성한 「르이」의 미학’이다. 「르이」는 이미 지난 시즌 저지 롱 스커트를 히트시켰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월매출액 3000만원 안팎을 오가기가 쉽지 않은데 「르이」는 현대 본점의 편집숍 ‘스타일 419’에서 이 같은 스코어를 보이며 구성 브랜드 중 1위 행진이다.
이 쾌속 질주를 견인하는 아이템이 저지 롱 스커트다. 30만원대에 3가지 스타일인데, 색깔 별로 구매할 정도다. 이 스커트의 특징은 저지를 한 장의 패턴으로 완성한 것이 아니라 드레이핑을 활용해 사선으로 겹치도록 하고 종아리 아래로는 시스루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밑단을 오버로크로 처리하지 않고 언피니쉬드(Unfinished)로 잘라냈다.
시간이 지났을 때 이 아이템이 지루해지면 소비자가 길이를 조정해 직접 잘라 입어도 된다는 디자이너의 의도다. 롱 스커트로도 입을 수 있고 가슴까지 끌어올려 슬리브리스 톱 원피스로도 입을 수 있다.
솔드아웃에 리오더까지, 저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이디자이너는 「르이」의 블랙 라벨을 중심으로 저지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디자이너는 “저지는 저지 하나로만 옷을 제작하기 보다 실크, 시폰 등 다른 소재를 믹스하고 봉제 방식으로 우븐 봉제를 선택하면 우아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 시 유의점에 대해 발목 복숭아 뼈 위로 스커트 길이를 조정하기 보다 발끝까지 내려오게 해 다소 길게 입는 것이 드레시하다. 뿐만 아니라 상의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한 분위기로 소화할 수 있다.
지난 2011F/W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발표했던 컬렉션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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