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가격 인상, 여파는?

sgnam|11.05.26 ∙ 조회수 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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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의 절대지존(?), 「샤넬」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샤넬」이 지난 1일 가격을 인상한데 따른 것. 「샤넬」의 가격 인상이 예정되며 선수요에 따른 백화점 「샤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43.2%의 백화점 명품 신장률을 이끌었다. 불과 몇 년 새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다 보니 가격인상 전 「샤넬」 가방을 구입해 중고제품으로 팔아 차익을 거두는 일명 ''샤테크(샤넬+재테크)'' 열풍도 식지 않고 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핸드백을 밀반입하려는 입국자들이 급증하는 것도 문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여행자 면세한도를 초과해 몰래 들여오다가 세관에서 적발된 주요물품 중 핸드백이 2만건이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3건과 비교할 때 89% 증가한 수치다. 세관에 적발되지 않은 경우까지 감안하면 실제 밀반입을 시도한 사례는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샤넬」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11월과 2009년 11월, 2010년 7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지난 1일부터는 핸드백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평균 25% 인상했다. 2007년 만해도 2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던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의 경우, 4번의 가격인상을 거치며 현재 500만 원 대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이번 가격 인상에서 「샤넬」은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 제품을 기존 463만 원에서 579만 원으로, 클래식 캐비어 점보 사이즈 제품은 510만 원에서 639만 원으로 올렸다. 2.55 빈티지 점보 사이즈 제품은 558만 원에서 698만 원으로 140만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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