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쓰나미 ‘아웃도어’ 광풍(?)

11.04.11 ∙ 조회수 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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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쓰나미 ‘아웃도어’ 광풍(?) 3-Image



* 아우트로 : 패션으로 일과 건강을 동시에 잡자.
‘아우트로’는 아웃도어(Outdoor)와 메트로(Metro)의 합성어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언제든지스포츠와 레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뜻한다.


무실에서 서류 카피를 하기 위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A회사의 김부장, 와~우! 청바지에 아웃도어 재킷 하나 걸쳤을 뿐인데, 흠잡을 데 없이 멋진 스타일링이 연출된다. 지난해 겨울 ‘다운’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아우트로 패션’이 한국 패션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제 산에서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은 일상생활 속까지 깊숙이 파고들면서 한국의 ‘패션 쓰나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 정상에 가기 위해서 아웃도어를 입는다? 정확한 대답은 ‘NO!’다. 하이 마운틴을 위한 아웃도어만이 아닌 미들 마운틴을 거쳐 오피스까지 점령하며 현재의 아웃도어는 산에서 내려와 일상에, 빠른 속도로 진입 중이다. 연령대의 변화도 크다. 과거 40~50대가 주축이었던 아웃도어 시장이 서서히 20~30대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의 이러한 폭발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아웃도어가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산을 오르기 위한 정통 아웃도어 라인은 기본! 캠핑, 트레킹, 트래블 라인에서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요트 & 헌팅 라인까지…. 무궁무진한 아웃도어의 카멜레온 같은 화려한 변신을 누가 마다할 것인가? 최근에는 야외에서는 기능성을 살리고 도심에서는 캐주얼한 느낌을 살린 ‘어번 아웃도어 룩(Urban Outdoor Look)’이 대세다.

아웃도어의 라이프스타일 추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지만 이번 시즌 들어 과히 폭발적이다. 또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도 무수히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능적인 소재와 전사 프린트 혹은 엠보 프린트 등의 디자인을 제안하거나, 레깅스, 랩 스커트, 반팔 집 업 아노락(모자가 달린 숏재킷), 우비 판초에 이르기까지 남과 다른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슬림한 피팅감을 지키고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히 아웃도어를 이끄는 몇몇 리더들의 해석은 이러한 현재의 변화를 뒷받침해 준다. 그들은 “앞으로 아웃도어는 더더욱 진화할 것이고, 이것은 단지 아웃도어라는 전문 영역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여성복 남성복 슈즈 백까지 패션 전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중지를 모은다. 이뿐 아니다. 제품이 영해지고 패셔너블해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고객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투박하고 남성적인 스타일의 아웃도어룩에서 패션성이 가미된 아웃도어룩으로 옮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층을 겨냥한 여성스러운 아웃도어룩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패션비즈는 국내 톱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움직임과 디자이너의 코워크 현황, 여기에 아웃도어 전문가들의 육성을 통한 아웃도어 시장의 미래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 현 아웃도어의 스타일링을 즐기는 소비자들 착장 스케치가 더해지면서 현재 아웃도어의 핫 트렌드인 ‘아우트로’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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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cast about OUTDOOR 2011~

아웃도어 전문가 14인에게 향후 아웃도어 시장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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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포트막스」2.「타미힐피거」3.「베티잭슨」4.「마리떼프랑소와저버」
5.「마르니」6.「알렉산더왕」7.「몽클레어」8.「마이클바스티앙」9.「톱맨디자인」
10.「보테가베네타」11.「지스타」12.「크리스토퍼샤논」13.「Junn.J」14.「보테가베네타」
* 자료제공_ PFIN(www.firstviewkorea.com)/트랜드포스트(www.trendpost.com)


조성래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대표
“액티비티의 다양화로 라인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좀 더 다양한 용도의 스타일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이프 스타일에서의 아웃도어 룩은 필수가 될 것이다.”

김홍 「웨스트우드」 대표
“확대되는 아웃도어 시장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 이 시장 안으로 유입되고 있다. 폭 넓어진 소비자층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과 더욱 세분화된 가격경쟁이 가능한 시장으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철종 「K2」 상무
“앞으로 아웃도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젊은층의 아웃도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패션성이 가미된 일상 캐주얼군의 인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현희 「블랙야크」 이사
“등산제품 라인의 강화와 캐주얼 라인의 확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김종선 「네파」 상무
“A급 연예인들이 대거 아웃도어 모델로 투입되고 있는 현재. 앞으로의 아웃도어는 점점 더 젊어지고 고객층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구매층이 대거 아웃도어 쪽으로 몰리게 되고 그에 따라 더욱 젊어지고 새로워진 아웃도어 스타일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윤치영 「라푸마」 상무
“소비자의 양극화에 따라 전문가형 제품은 고기능성 소재와 패턴, 그리고 최신 기술이 가미되면서 기능성이 강화되어 갈 것이다. 반면 라이프 스타일 지향형 제품은 도심 아웃도어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될 것이다.”

이기정 「알피니스트」 대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이고, 글로벌 업체들의 아웃도어 시장진출로 인해 기존 고가 브랜드들의 가격 하향화 현상, 즉 전체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김용엽 「마무트」 상무
“좀더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대중적인 측면과 전문적인 익스트림 라인의 구분이 확연해질 것이다.”

윤재익 「헬리한센」 사업부장
“젊은층 사이에서 도심레포츠에 대한 활동이 증가하면서 정통 익스트림과 영캐주얼 아웃도어 스타일로 제품군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다. 이에 최근 아웃도어 제품들이 익스트림하면서도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많이 선보이고 있고, ‘아웃도어 캐주얼’ 시대가 열리는 만큼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웃도어 시장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학 「아이더」 상무
“아웃도어의 개념이 현재보다 훨씬 더 포괄적으로 변해 클라이밍, 트레킹, 워킹, 러닝, 바이크, 레저, 캠핑, 트래블 등으로 세분화된 제품들이 선보일 것이다. 또한 타운에서도 간단하게 착장할 수 있는 타운형 캐주얼도 점차 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윤영호 「몽벨」 부장
“당분간은 브랜드 사업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3조원 이상의 시장 규모 중 약 절반을 빅5가 잠식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5위권 진입을 위한 브랜드 간의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 「머렐」 이사
“포화상태의 아웃도어 브랜드 런칭으로 인해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전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테고리의 세분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는 익스트림, 트래블, 캐주얼 등의 카테고리를 모두 출시하고 있으나, 브랜드 컨셉을 명확히 하여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브랜드가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종규 「스타런」 대표
“둘레, 올레길 등 트레킹, 캠핑 문화의 확산, 국민 소득 증가로 인한 여가 활동 비중 증가 등 향후 몇 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타 복종 브랜드들의 아웃도어 시장 진출과 맞물려 무한경쟁의 시대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각 「라페스포츠」 전무
“기능과 패션의 양극화 심화될 것이며, 아웃도어가 점차 국내 패션 곳곳에 영향을 줄 것으로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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