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베어풋, 이젠 탈기능성!
기능화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다양한 기능으로 근육 강화 및 슬림 라인 만들기를 강조하던 고기능화에서 맨발에 가까운 디자인과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강조해 한층 편안하고 행복한(?) 기능을 강조한 신발들이 등장해 화제다.
기존 기능화들은 균형을 잡기 어렵도록 디자인해 잘 사용하지 않는 여러 근육들을 움직여 균형을 잡도록 유도함으로써 운동기능이 향상되고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최근 탈기능성, 맨발 슈즈들은 이와 정반대로 맨발의 과학에 착안, 맨발과 같이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으면서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충격을 최대한 고르게 분산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신발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헤드」가 HEAD Barefoot flex를 출시하며 베어풋 카테고리로 진출한다. HEAD Barefoot flex는 자연스러운 맨발의 움직임을 연구해 이를 신발에 적용한 인간친화적 상품으로 경량성과 유연성, 기능성을 지닌 베어풋 슈즈(Barefoot shoes) 컬렉션이다.
「헤드」 베어풋 슈즈 컬렉션은 웰빙, 러닝, 워킹, 트레일의 네 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런닝화는 뒷굽이 앞굽보다 더 높아 추진력을 높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뒷꿈치부터 지면에 닿기 때문에 그 충격이 분산되지 않는다. 하지만 「헤드」 베어풋 슈즈 컬렉션은 앞굽과 뒷굽이 완만해 발의 중간부분부터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만들어준다. 또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발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물의 발바닥 모양을 닮은 솔 바닥의 13개의 원형 셀은 모든 방향을 움직이는 발의 자연스러운 운동성을 보장하고 유연하게 구부러져 운동시나 워킹시 발의 무리를 주지 않는다.
또 맨발 러닝 및 워킹시 몸의 균형 유지를 위해 맨발이 지면 착지 시 평상시 보다 넓어지는 현상에 착안해 솔(창)바닥을 넓게 해서 균형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모든 신발에 신축성이 있는 재질과 미니멀한 구조를 적용해 발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 무게도 가벼워 여성용 사이즈 240mm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210 그램 미만의 무게를 자랑한다.
한승범 「헤드」 신발기획팀 부장은“「헤드」의 연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맨발에 가까운 베어풋 슈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보다 더 높이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다 발과 종아리의 근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의 전반적인 형태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평상시 쓰이는 근육과 쓰이지 않는 근육들을 모두 활성화시켜 더 다양한 동작을 구사 할 수 있고 더 나은 신체로 단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헤드」 웰빙 슈즈 라인인 Barefoot Flex(베어풋 플렉스)와 Barefoot Fit(베어풋 피트)는 미니멀한 신발을 선호하는 로드 워커 및 트레이너들을 위해 고안했다. 걸음걸이를 바꾸고자 하는 러너들을 위한 훈련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헤드」는 올 가을에 출시될 ‘베어풋 러닝’과 ‘베어풋 워킹’ 카테고리에도 베어풋의 외관과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남녀 모두를 위한 러닝과 워킹 스타일 슈즈인 ‘베어풋 런’, ‘베어풋 워크’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 스타일은 로드 혹은 트레일 러너들이 신체를 더욱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적응시키고자 하는 것을 돕는다. 그 외에 통근용, 일상생활용, 캐주얼한 업무 수행용으로도 적합하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