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명품자이언트 LVMH행

sgnam|11.03.09 ∙ 조회수 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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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명품 「불가리」가 럭셔리 자이언트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품에 안겼다. LVMH가 지난 7일 「불가리」의 지분 51%를 인수한 것. 이는 「불가리」 창업주의 3대손인 파올라 불가리 회장과 니콜라 불가리 부회장 형제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과 지분 맞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의 지분 51%는 18억4000만유로(34억달러)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가리」 대주주들은 LVMH가 발행하는 1650만주를 취득해 LVMH의 2대 주주가 됐다. 「불가리」의 LVMH 편입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7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LVMH 주식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불가리」의 주식은 60% 이상 폭등했다.

한편 세계 명품업계의 거물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 10년간 명품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해 LVMH를 세계 최대의 명품그룹으로 키워왔다. 「루이뷔통」 「크리스티앙디오르」 「펜디」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는 지난해 말 세계 3대 명품브랜드로 꼽히는 이탈리아 「에르메스」의 경영권 인수에도 나섰다. 하지만 「에르메스」측의 경영권 방어로 아직 보유 지분은 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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