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청년들 움직이다!

shin|10.12.23 ∙ 조회수 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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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21일 사회적 기업 씨즈(단장 이은애)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단 보라(BORA)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라는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 곳곳에 윤리적 소비의 씨앗을 뿌린다는 목표아래 만들어진 모임이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약 50여명이 모여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 행사에서 보라는 공정무역, 로컬푸드, 공정여행, 윤리적패션 이라는 4가지 주제로 팀을 나눠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윤리적 소비 촉구를 위해 진행한 일에 대해 발표했다. 공정무역팀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 이틀에 걸쳐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개최되었던 2010 워킹 페어 트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기획, 홍보, 판넬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공정무역 커피만을 취급하는 카페에서 일일카페를 열어 수익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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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팀은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이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가래떡 데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흙살림에서 유기농 쌀을 지원받고 마포자활공동체를 통해 떡을 뽑고 보라가 포장을 하는 형태로 준비됐다. 이 가래떡은 판매되는 것이 아닌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나눠줬다. 모든 과정에 서로서로의 도움만이 있을 뿐이다.

김동현 ‘보라’ 홍보 담당자는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 이외에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을 모르는 대중이 많다”며 “상업적으로 흐른 빼빼로데이가 아닌 땀흘리며 고생하는 농민들의 날을 알리고 축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했다”고 전한다.

공정여행팀은 동북아평화연대와 협력해 블로그를 만들고 온라인 웹진을 발행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해 알렸다. 윤리적패션팀 역시 자체 블로그를 만들어 국내 봉제 노동자 관련 컨텐츠를 생산• 개발했다. 2010 대한민국 명품봉제 컬렉션에도 참가하며 대중들에게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의미를 일깨우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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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 씨즈 단장은 “이번 캠페인단 활동은 소비자이자 미래의 착한 생산자가 되고자하는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지역사회 재투자와 취약층 고용의 편익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며 “꾸준히 보라단를 모집하고 윤리적 소비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한다.

한편 씨즈는 ‘사회혁신, 연대, 지속가능성의 씨앗 나눔터’를 꿈꾸는 사회적 기업으로 청년 사회기업가를 키우며 혁신모델을 만들고 미래를 연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보라는 사단법인 씨즈(seed;s) 이외에 사회적기업 활성화 포럼, 한겨례 경제연구소, 아이쿱생협연대가 함께 주관한다.


문의 02) 355-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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