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두띠」드디어 국내 상륙!
「마시모두띠」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입성했다! 이 브랜드는「자라」를 전개하는 스페인 인디텍스사의 8개 브랜드 중 2번째로 판매율이 뛰어나 런칭 전부터 관심이 주목됐다. 자라리테일코리아(대표 이봉진)는 어제(9일) 별도법인 마시모두띠코리아(대표 이봉진)로 「마시모두띠」를 강남역점과 신사동 가로수길점 2개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매장 입구와 인테리어부터 유럽의 클래식한 감성이 나타난다. 1, 2층 복층 구조로 구성돼 있는 가로수길점은 인테리어는 집처럼 따뜻한 공간을 연출에 포커스를 맞췄다. 카페트, 램프, 그림, 소파 등은 이 같은 분위기를 극대화 한다.
1층은 여성, 2층은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클래식과 트렌드를 적절하게 믹스한 룩을 제안한다. 일주일에 두 번 신상품이 입고되며 6주 안에 매장의 80%가 새롭게 교체된다.
여성과 남성의 상품 비중은 55대 45이다. 여성 컬렉션은 스포티함과 캐주얼함을 더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진과 레더 등 간절기 상품을 선보이는 브릿지, 파티컬렉션, 비즈니스 우먼을 위한 수트 컬렉션 등을 제안한다.
남성은 체크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헤리티지, 베이직, 클래식, 뉴수트로 제안한다. 특히 클래식 컬렉션은 100% 천연소재를 사용한다. 뉴수트는 타이 대신 스카프를 매치하거나 이너 재킷을 더한 코디네이션을 보여준다. 주말에도 입을 수 있으면서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수트가 특징이다.
특히 층 마다 한 가운데 토털룩 테이블을 구성해 스타일링법을 제안한다. 액세서리 의류 가방 신발 등을 어떻게 조합해서 입을지에 대한 방향을 마네킹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제시한 것.
상품은 레더, 스웨이드 등을 패치하는 등 한 세심한 디테일이 차별화 포인트다. 상품 가격대는 셔츠와 팬츠가 10만원 안팎이며 재킷류는 20만원선, 아우터는 30만원선이다.
의류 이외에 액세서리 부문도 눈에 띈다. 「마시모두띠」 전체 판매액 중 12%를 차지할 정도로 클래식하고 기품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이 브랜드를 먼저 접해온 소비자들은 액세서리 칭찬에 입이 마른다. 특히 남성 액세서리 중 카우스버튼과 넥타이핀 등은 시선을 잡는다.
알레한드로(alejandro Munoz) 「마시모두띠」 유럽 중동 아시아 브랜드 매니저는 “「마시모두띠」는1985년 런칭 후 전세계 50개국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은 5년 전부터 진출했다. 「자라」「망고」「H&M」등의 저가 브랜드와 「휴고보스」「아르마니」등의 고가 브랜드의 브릿지 역할을 하며 이미 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패션에 대한 욕구가 큰 한국과 중국은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남성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전한다.
클래식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마시모두띠」는 주목할 만하다. 트렌드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자랑하는「자라」 보다는 포멀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SPA 브랜드의 빠른 상품 회전율과 럭셔리 브랜드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강점을 지녔다.
트렌디하고 엘레강스함을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며 주말에는 여가생활을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중상류층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마시모두띠」지나치게 트렌디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마시모두띠」의 컨셉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진다. 소재 퀄리티를 중시하고 적절하게 유행을 따르면서 클래식하고 꾸준히 입을 수 있다.
이봉진 대표는 “「자라」와 「마시모두띠」는 전혀 다른 브랜드이다. 처음 「자라」가 국내 시장에진출할 당시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던진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자라」는 3년 안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한국의 유통과 상권, 소비자의 쇼핑 스타일까지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며 “「마시모두띠」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시장 상황에 반응하면서 매장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마시모두띠」신사동 가로수길점으로 (위)1층 여성, (아래)2층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