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패션군, 매출 1조 돌파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0.12.02 ∙ 조회수 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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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과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 2개사의 매출합산이 12월2일부로 1조원을 돌파한다. 이로써 코오롱그룹의 패션군은 제일모직과 이랜드그룹에 이어 국내 패션기업으로는 3번째로 ‘1조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코오롱 패션군의 11월말까지 누계 매출은 9951억원으로 전년대비 18%나 올랐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연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연간 매출액이 1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 패션군의 매출상승 요인으로는 기업 내 매출규모가 가장 큰 「코오롱스포츠」가 전년비 3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매출순위 2번째인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10% 신장율을 기록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인 「시리즈」가 전년대비 44% 신장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해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남성복 중심의 캠브리지코오롱도 「캠브리지멤버스」가 11월까지 누계매출이 전년비 113%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지오투」「쿠아」도 각각 9%와 13% 신장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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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오롱 패션군은 스포츠 & 캐주얼 중심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 남성복 중심의 캠브리지코오롱 2개 기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헤드」「엘로드」「잭니클라우스」등 스포츠 계열 브랜드와 남성 캐주얼 시리즈」「커스텀멜로우」「헨리코튼」등 12개를 보유하고 있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캠브리지멤버스」를 중심으로 「맨스타」「지오투」「더슈트하우스」「브렌우드」등 남성복과 여성복 「쿠아」「산드로」, 잡화 「제옥스」「벨루티」, 등 12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매출 비중은 6:4 정도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매출이 크다.

*사진은 「캠브리지멤버스」(좌)와 「코오롱스포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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