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부츠'', 짝퉁 잡아라!

''어그부츠''로 잘 알려진 「어그오스트레일리아」 한국 공식수입원인 오마이솔(대표 문성태www.omysole.co.kr / www.uggkorea.com )이 양털부츠 ‘오리지널’ 인증에 나섰다. 작년 겨울 포름알데히드 관련된 소비자 고발에 이어 지난 8월 8일 MBC 저녁 9시 뉴스에서는 미국 뉴욕 곳곳에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가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해 소비자들에게 가품(짝퉁) 경보가 내려졌다.

문제는 「어그오스트레일리아」 가품들이 뉴욕을 비롯한 미국 곳곳으로부터 구매대행을 하는 해외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물론 판매하는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유명 대형몰 포함) 조차도 진품여부를 확인 하지 못하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어그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8월30일부터 9월20일 동안 국내 해외 구매 대행쇼핑몰에서(대형몰,오픈마켓 포함) 판매 중인 「어그오스트레일리아」 제품 가품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조사대상 중 상당수의 인터넷몰에서 모두 가품으로 판정되는 놀라운 결과가 초래 되었다며 소비자 및 판매자 모두의 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그오스트레일리아」 상표도용 위조상품은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일반 소비자는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 정도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과 「어그오스트레일리아」는 위조상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인증 카드를 제작해 알리고 있다.

먼저 위조상품의 특징은 ▶양털과 양가죽을 등급이 낮은 재료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조양털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고 있다. ▶언뜻 보면 똑같은 디자인 같지만 외피가 고르지 않고, 색 변질이 심하며 박음질 및 마감처리가 허술하다. (2009년 가품 실태조사) ▶발목, 뒷굽, 종아리 부분에서 쉽게 구겨지거나 찌그러지며 아웃솔(밑창)마모가 심해 바닥 접지력이 떨어져 안정성의 문제가 야기된다.

「어그오스트레일리아」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한정 생산돼 국가별로 할당, 판매된다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9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품절되고 시즌 전 예약판매를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국 공식수입원인 오마이솔은 미국 브랜드 본사와 협조해 특별단속반을 구성, 9월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정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정품매장에서 안전하게 구입 ( uggkorea.com 매장조회)
2. 정품인증카드에 있는 시리얼 번호를 uggkorea.com에서 인증
3. 기타 채널에서 구입시 - 오마이솔에 전화 문의해 제품 시리얼 넘버로 진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