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돌」첫 플래그십숍 런칭!
sgnam|10.09.10 ∙ 조회수 8,635
Copy Link
유니크한 핸드메이드 인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어글리돌」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쌈지길에 오픈했다. 스타럭스(대표 박상배)에서 전개하는 「어글리돌」이 아트토이 &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킨키로봇」에서 꾸준히 선보이던 브랜드다.
「어글리돌」은 동그란 눈동자에 때론 다리도 짧고 머리도 커서 비록 바비 인형처럼 이쁘지는 않지만 평범하지 않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2002년 데이비드 호바스(David Hovarth)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디자이너인 김선민씨에 의해 탄생했다. 그들의 예술성과 전형적인 귀여움을 드러내는 못생긴 형태의 인형들은 그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핫이슈가 되었고 2006년에는 미국에서 그 해의 ‘스페셜 토이 어워즈’ 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이름만큼이나 재밌고 특별한 탄생 스토리를 갖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12년 전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김디자이너를 만나 사랑에 빠진 데이비드가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 그녀에게 연애편지를 보냈고 한 구석에 「어글리돌」 캐릭터를 그린 것. 그녀는 이를 손수 바느질해 앞치마를 두른 봉제 인형으로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첫 번째 어글리돌 웨이지(Wage)이다.
인형을 선물 받은 데이비드는 기쁨에 들떠 친구들에게 자랑했고 이 후, 어글리돌의 특별함을 알아본 친구의 권유로 그녀가 만든 인형을 판매하게 됐다. 현재는 오바마 대통령의 딸 사샤가 항상 함께하는 인형으로 불리며 로빈 윌리엄스,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