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에드슈머 광고 인기
항상 앞서가는 광고로 화제를 만드는 「베네통」이 소비자가 광고에 직접 참여하는 ‘애드슈머(adsumer)’광고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디지털 키즈의 등장과 함께 미디의 패러다임이 바뀐 2010년 2월, 베네통 그룹(대표 제롤라모 까시아 도미니오니 www.benettongroup.com)은 놀라운 상상력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인터랙티브 & 멀티미디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셜 네트워크나 비디오, 블로그 등 기존과는 다른 미디어, 툴, 기술 등을 통한 무한한 가상의 광장인 온라인에서 펼쳐진 ‘잇츠 마이 타임(IT’S MY TIME)’캠페인은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전 세계 모든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는 점에서 평등이란 취지를 지향하고 있다.
또 단순히 현재의 트렌드가 아닌 각 개인만의 스타일을 중시한다는 점, 하루가 달리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존의 캐스팅 과정이 아닌 새로운 미디어와 하이테크의 툴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개월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217개 국가에서 6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웹사이트의 네티즌 투표를 통해 100인을 선정한 후 전문 심사위원단이 최종 20명의 우승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자는 한국, 이탈리아(2), 독일, 홍콩, 영국(2), 스페인, 미국, 벨기에, 필리핀, 프랑스, 스위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체코, 도미니카 공화국, 이란, 인도까지 18개 국에서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20인의 우승자가 뉴욕으로 날아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쉬 올린스와 함께 「베네통」의 2010 F/W 광고촬영을 마쳤다. 한국인 우승자는 19세의 데이빗 쉘드릭(David Sheldrick)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캐스팅 대회를 넘어 참가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친구를 만들며 참가자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이 됐다. 「베네통」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사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의 유명 블로거들이 「베네통」의 웹 편집팀으로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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