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메이」 디안느 누구?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이프릴메이(April May)」를 주목하라. ‘뉴 프렌치 시크’로 전세계 17개국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은 이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아트디렉터인 디안느 골드슈타인(Diane Goldstein)이 한국을 찾았다.
활기 넘기는 표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시원한 눈웃음을 가진 그녀는 처음 방문하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녀는 “한국은 문화와 전통, 모더니즘이 혼합돼 있는 곳이다. 젊은 사람들이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고 그것을 즐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사람들은 너무나 패셔너블하며 동시에 쿨앤시크를 적절히 믹스할 줄 안다. 패션의 미래를 봤을 때 아시아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는 매우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하며 한국 마켓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녀는 처음에 옷보다는 가방과 액세서리 라인으로 주목받던 디자이너이다. 1998년 「폴앤조」 액세서리 디자이너로 「폴앤조」 매장에서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당시 ‘잇백’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때라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덴티티가 들어간 핸드백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는 가히 성공적이었다. 그녀의 핸드백은 재고가 없을 정도로 팔려나갔고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과 여러 멀티숍에서 그녀의 핸드백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이후 「디안느 골드슈타인」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액세서리 브랜드를 런칭했다.
그러나 혼자서 브랜드 운영과 디자인을 맡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녀의 남편이 패션 브랜드 런칭을 제안했다. 이제는 액세서리 라인도 중요하지만 완전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녀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남편이 비즈니스를 총괄하자는 제안이었다. 이는 옷 핸드백 구두 액세서리 등 패션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싶은 그녀의 열정을 자극했다. 마침내 그녀의 생일인 4월과 남편의 생일 5월을 결합해 「에이프릴메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의외로 간단하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로 남는 것. 「에이프릴메이」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 친구들끼리 편히 와서 즐길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녀의 꿈이다.
그녀는 전세계 「에이프릴메이」라는 매장 안에 옷 주얼리 백 구두 란제리 메이크업 향수 등을 모두 담은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다음번 한국을 방문할 때는 전 컬렉션을 모두 가져와서 보여주겠다는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 디안느 골드슈타인 Profile
1994~1996 에스모드 파리, 그랑프리 받고 졸업
1996~1998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 아트&디자인 전공
1998~2000 「폴앤조」 디자이너
2000~2004 「디안느 골드슈타인」 브랜드 설립 & 아트디렉터
2004~2005 「제라르다렐」 「산드로」 컨설팅, 「폴앤조」 프리랜서 디자이너 병행
2005~현재 「에이프릴메이」 브랜드 설립 & 아트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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