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직진출! 두산 손뗀다

10.07.26 ∙ 조회수 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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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최근 의류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폴로」와의 라이선스 계약의 종료에 따른 것이며 계약종료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에 따라 미국 폴로랄프로렌사가 한국에서의 영업을 직접 관장하게 된다. 지난해 이 브랜드는 24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산은 내년 매출액은 2072억원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만료시점인 연말을 기해 「폴로」와 관련된 영업자산 양도와 협력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며 그 대가는 560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폴로」를 둘러싸고 무수한 소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S사나 C사, L사 등 「폴로」에 대한 영업권 확보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미국 본사의 직진출이 확정됐다. 지난 2005년 라이선스 재계약 당시 미국 본사측에서 ''두산이 아니면 다른 파트너와 계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두산인력에 대한 신뢰를 보인 것이다. 현재 두산의류에 있는 인력들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미국 폴로로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미국 「폴로」 본사는 지난 2008년 일본시장 직진출에 이어 한국시장 직진출을 공식화했다. 일본의 경우 전세계 매출의 8%대를 올려주던 빅마켓이었고 한국은 현재 라이선스 국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려주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몇해전부터 두산그룹이 소비재 산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소비재 계열사별로 지분매각과 구조조정을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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