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저스」,여성복 인기로 20%↑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0.06.23 ∙ 조회수 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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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씨엔에프(대표 박영수)의 「씨저스」가 남녀 토털 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한다. 올 봄부터 여성 라인을 출시하면서 남성 캐주얼에서 남녀 토털 캐주얼로 변신한 이 브랜드는 여름 시즌에 돌입하면서 여성복 매출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남성복만 전개하던 지난해 동기간 대비해 15~20%의 매출 신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몇 가지 수정할 부분도 있다. 여성복 런칭 첫 시즌에는 골프웨어를 중심적으로 풀었는데 이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시티 캐주얼류의 반응이 더 좋아 여름 시즌에는 그 부분을 강화했다. 앞으로 시티 캐주얼을 60%, 골프 캐주얼을 40%의 비중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이즈의 변화도 있다. 봄 상품은 90, 95, 100 3가지 사이즈로 나왔는데 여름에는 105까지 4가지로 확대한다. 오정실 디자인 총괄 이사는 “여성복은 현장에서 판매추이를 보면서 가다듬어 나가고 있다”며 “디자이너들이 매장을 돌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즉시 상품 기획에 반영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70개의 「씨저스」 매장 가운데 25개점에 입점한 여성복은 반응에 따라 다음 시즌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65억원의 매출을 올린 「씨저스」는 올해 여성복 판매 상승에 힘입어 총 80개점에서 21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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