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대중화, 논란 뜨겁다

hjsuk|10.05.31 ∙ 조회수 1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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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 S/S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패션쇼의 VIP석에는 슈퍼 스타급 패션 블로거인 13세 소녀 태비 게빈슨과 브라이언 보이가 맨 앞자리에 초청돼 쇼를 관람했다. 이들이 앉은 자리는 보그의 편집장인 애너 윈투어의 옆자리였다. 새로운 세대로 등장한 이들의 강력한 영향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패션쇼뿐만이 아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패션협회(CFDA)는 이 두 블로거에게 ‘2010 CFDA 패션 어워드’의 시상자를 결정하는 심사 투표에 참가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브라이언 보이가 그의 블로그에 올린 글대로 지금 “패션업계 전체가 거대하게 변화하고” 있다.

패션잡지 엘르의 한 에디터가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에 틴에이저들의 패션 칼럼이 “약간 얄팍하다”라는 표현을 쓰자 이들 블로그의 수많은 팬이 댓글을 다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기존의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 간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패션 뉴스 미디어에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주화? 웃기는 소리! 트렌드 유포 ‘제 살 깎기’
이러한 패션계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력를 미친 것은 단연 온라인을 통한 패션쇼의 이미지 공개다. 5~6년 전부터 시작된 쇼 이미지의 공개는 패션계의 스타일 대중화를 끌어냈다. 간혹 패션의 민주화가 이뤄졌다는 말도 들린다. 이제 패션쇼는 더 이상 패션 인사이더를 위한 행사가 아니다. 스타일닷컴을 비롯한 각종 매거진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패션위크의 쇼 이미지가 공개되고 개인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이들 이미지가 유포된다.

이제는 패션쇼에 초청되지 않아도, 굳이 패션쇼장을 찾지 않아도 어느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다음 시즌에 어떤 옷을 선보이게 될지 누구든지 클릭 하나로 디테일까지 살펴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심지어 패션쇼가 끝나고 모델들이 무대 뒤로 들어가기도 전에 쇼의 이미지가 블로그에 포스팅되기도 하고, 실시간 동영상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도 있게 됐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송에서 경쟁적으로 방영되는 ‘프로젝트 런웨이’ ‘패셔니스타’ ‘레이철 조 프로젝트’ 등 패션계의 일상을 속속들이 보여 주는 각종 리얼리티 쇼는 패션계를 아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패션계의 하이 프로파일러인 애너 윈투어, 그동안 베일 안에 꽁꽁 숨어 있던 디자이너 발렌티노와 마크 제이콥스마저도 자신의 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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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등 리얼리티쇼, 엔터테인먼트로
이제 패션계에 대한 일반 대중의 신비감은 사라지고 있다. 패션계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시대 흐름에 맞춰 패션계의 베일을 모두 벗겨 낼 것인가, 다시 베일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인가. 패션계 내에서도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대에 맞춰 패션계도 변해야 한다는 주장과 패션계에 대한 신비로움과 글래머러스함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패션위크의 대중화와 쇼 이미지 공개에 따른 부작용과 불이익 등 수많은 의견이 표출되면서 패션계가 갈등에 빠졌다.

패션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슈의 중심에는 패션위크의 대중화, 즉 패션쇼의 온라인 이미지 공개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높다. 얼마 전 도나 카란이 패션위크가 일반 대중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개되는 것에 대해 “결국에는 우리 스스로 패션업계를 죽이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 업계 내에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프렌치 시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사벨마랑」의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도 최근 영국 매거진 크라지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하는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리 자신의 쇼는 옛날 방식대로 치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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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카란과 이사벨 마랑, 신비감 없는 패션 ‘반대’
그는 “패션쇼는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다. 패션쇼는 언론을 위한 트레이드 쇼다. 언론이 컬렉션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를 알리는 기회여야 한다. 그것이 이미지 그 자체를 보는 것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 일이다. 또한 패션에는 사생활과 신비감이 존재해야 한다. 지금은 모든 것이 즉각적이고 모든 정보를 클릭 하나로 알아낼 수 있게 되면서 흥미로움이 사라졌다.”

그는 또한 인터넷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너무 빠르고 진실되지 못하다. 마치 인터넷을 통해 박물관을 감상하는 것과 같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정작 머릿속에 많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다”고 비평했다. 패션쇼 이미지가 일반인에게 온라인으로 공개되기 전까지 패션위크는 미디어와 바이어를 위한 행사였고, 패션계의 인사이더인 ‘그들만을 위한 리그’였다. 불과 6~7년 전의 이야기다. 또한 패션계에 종사하더라도 쇼와 직접 연관이 되지 않는 분야에서 일한다면 뉴욕패션위크에 초대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세계 각국의 많은 바이어와 패션인이 패션위크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고, 인기있는 디자이너 패션쇼의 초대장을 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곤 했다. 그러나 할리우드의 셀러브리티들이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점차 바이어나 에디터들은 뒷자리로 밀려나고 이들이 패션쇼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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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와 에디터 뒷자리, 셀러브리티 앞으로
심지어 쇼의 내용보다는 어느 셀러브리티가 누구의 쇼에 참석했는지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 쏠리기도 한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스타일루키(tavi-thenewgirlintown.blogspot.com)라는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태비 게빈슨과 브라이언보이닷컴(bryanboy.com)을 운영하는 브라이언 보이가 몇몇 디자이너의 쇼에 초청되면서 ‘블로거브리티’로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많은 패션인도 이제는 패션쇼 참석에 더 이상 큰 의의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인터넷의 온라인 이미지 자료가 클릭 하나로 상세하게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기 때문이다. 뉴욕패션위크가 열리는 브라이언파크의 텐트 입구에는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물론 이 안내문은 아직도 걸려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미디어의 패션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패션계에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2월에 열리는 F/W 쇼에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8~9월이 되어서야 실제 매장에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쇼가 열린 이튿날이면 가을에 무슨 옷이 매장에 나올지 미리 알게 된다.

패션쇼 온라인 공개로 다음 시즌 나올 옷 안다
싫증을 쉽게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F/W 제품이 출시됐을 때는 이들 신제품이 더 이상 새롭지도 흥미롭지도 않게 여겨진다. 미래의 트렌드와 현재의 트렌드가 뒤섞이면서 예측불허의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현재 나와 있는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를 현저히 떨어뜨리면서 결국에는 때 이른 할인 판매를 유도하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는 쇼에서 선보인 디자이너 제품이 실제 매장에 나오기도 전에 패스트패션 리테일러를 비롯한 많은 생산업자가 디자인을 카피해 쇼가 끝난 뒤 한두 달 뒤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이 아주 당연한 일처럼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패션쇼를 위해 많은 열정과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디자이너들이 보는 금전적 피해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도나 카란은 패션쇼 일정과 쇼 이미지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시즌에 맞지 않는 딜리버리 스케줄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계절에 맞는 상품을 제때에 공급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판매 기회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스케줄에 따르면 가을 상품은 8월, 봄상품은 2월에 매장에 각각 입고된다. 그러나 8월은 아직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고, 2월은 여전히 추운 겨울이어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시즌에 맞춘 딜리버리로 패션계 전체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소비자 니즈와 맞지 않는 패션 시스템 바뀌어야?
또한 “우리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음 시즌 제품을 열정적으로 소개하지만 결국 현재 우리가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다음 시즌이 아닌 이번 시즌의 제품을 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욕패션위크의 일정이 너무 이르고, 온라인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정보와 이미지가 일반 대중에게 너무 빨리 알려지는 것이 결국에는 매출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패션쇼나 트렌드 정보가 소비자에게 유출되지 않는 리조트 시즌이 볼륨은 작지만 가장 긴 매출 기간과 정상가 매출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FIT 박물관 관장인 밸러리 스틸(Valerie Steele)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소비자들이 가을에 선보이게 될 컬렉션을 2월에 열리는 쇼가 끝나자마자 6~7개월 전에 미리 보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런 일은 소비자들에게 혼돈만 줄 뿐이다. 영화업계를 예로 들어 보자. 어떤 영화가 상영될 준비를 끝내기 전까지 대중이 그 영화에 대해 미리 다 아는 일이 없지 않은가”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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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최우선 고객은 업계, 소비자는 다음!
그는 “우리에게 패션쇼는 필요하다. 그러나 업계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소비자는 그 다음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디자인을 베낄 기회를 준다면 결국 우리가 패션업계를 죽이는 결과가 될 것이다. 지금 너무나 많은 정보가 흘러다닌다. 어느 정도 정보를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베일에 가려진 신비로움이 패션계의 매출을 높이는 원동력의 한 부분이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는 패션계의 신비로움을 지켜야 한다는 예전의 사고 방식이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자신의 일부분을 어느 정도는 감춰야 한다. 그것이 팔리는 이유이며, 곧 패션에 대한 신비감과 매혹감을 준다”라며 베일 안에 남아 있던 디자이너 발렌티노조차도 ‘발렌티노- 마지막 황제’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은 새로운 의미를 시사한다.

물론 은퇴를 맞아 자신의 패션에 대한 열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최근의 분위기도 그의 마음을 바꾸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발렌티노는 WWD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글래머’가 옷을 파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밝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책과 영화로 일반에 유명해진 애너 윈투어도 ‘The September Issue’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패션계에서의 영향력을 일반에게 보여 줬으며, 데이비드 레터먼이 진행하는 CBS TV의 토크쇼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필요 이상 공개되는 정보 No! 패션 신비로워야…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가 ‘Unzipped’라는 다큐멘터리를 내놓은 1995년에만 해도 일반 대중에게 패션쇼나 패션 디자이너, 모델은 베일에 가려져 어느 정도의 신비함을 간직한 세계였다. 아이작 미즈라히가 어디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고 어떻게 옷을 만들며 쇼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과정과 패션쇼 무대 뒤의 생생한 현장, 모델들과의 대화를 보여 준 이 필름은 리얼리티 쇼가 흔치 않던 시대에 글래머러스한 패션계의 일부를 공개함으로써 대중에게 흥미로움과 볼거리를 안겼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미국의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되는 ‘프로젝트 런웨이’,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아메리카의 넥스트 톱 모델’,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해진 레이철 조의 ‘레이철 조 프로젝트’ 등 리얼리티 쇼를 통해 대중은 패션계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됐다.

사람들은 이러한 쇼를 보면서 누구나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고, 모델도 될 수 있으며, 스타일리스트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패션 잡지도 예외는 아니다. 엘르 틴보그 마리클레르도 다양한 리얼리티 쇼를 통해 그들의 사무실과 일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제 패션계의 베일은 대부분 벗겨졌다.

발렌티노와 애너 윈투어도 자신의 일상 공개
반면에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런 다큐멘터리들은 패션이 얼마나 심각하고 경쟁이 심한 비즈니스인지 대중에게 알려 준다. 패션계의 신비로움을 죽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살아 숨쉬게 도와 준다”라고 밝혔다. 「구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리다 자니니도 디자이너나 에디터들의 일상을 보여 주는 것이 나쁜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패션의 진정한 매력이 (리얼리티 쇼의) 비하인드 신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행동이나 우스꽝스러운 일들로 포장되는 건 아니다. 그것은 엔터테인먼트일 뿐이다. 소비자에게 진정한 꿈은 제품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패션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협회인 CFDA는 회원 선정도 매우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CFDA가 유명 패션 블로거인 태비 게빈슨과 브라이언 보이를 ‘2010 CFDA 패션 어워드’의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일은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FDA 디렉터인 스티븐 콥은 WWD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일들은 매우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CFDA가 지금까지 28년 동안 행해 온 방식과 다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 현실에 맞춰 호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독자들과 서로 대화하며 소통하는 패션 사이트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 그 자체가 대중화되고 있으며 쇼의 온라인 공개가 디자이너나 리테일러, 특히 패스트패션 리테일러와 일반 대중에게 스타일의 대중화를 일으켰다고 평했다.

반대 의견, 스타일 대중화와 패션 민주화 현실
최근 이사벨 마랑과의 인터뷰에 대해 13세의 슈퍼 패션 블로거인 태비 게빈슨도 “패션쇼는 브랜드를 위한 노출이다. 소비자들도 쇼를 볼 자격이 있고, 그 브랜드의 모든 것에 대해 알 자격이 있다. 사생활과 신비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이것들과 고상함의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 또한 나도 인터넷의 신속성과 모작성이 싫다. 인터넷이 이미 패스트패션을 더욱 더 빠르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 패스트패션의 대부분이 불확실한 점이 싫고 안타깝다”라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토로했다.

지금 패션계 내부에서는 패션쇼의 이미지 공개가 디자인 모작을 쉽게 하고 소비자들에게 계절의 혼란을 준다는 점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패션계에 대해 높아질대로 높아진 대중의 관심과 패션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 충족시켜 줄 것인가. 패션의 민주화를 논하는 정보의 공유시대에 업계가 어느 선에서 정보의 공유 정도를 조정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며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패션계에 일고 있는 변화와 갈등이 앞으로의 패션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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