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아라모드,사업 중단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0.05.10 ∙ 조회수 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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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모드(대표 지혜리)가 이달을 끝으로 패션사업을 모두 정리한다. 현재 여성 캐릭터 밸류 브랜드인 「아라모드27」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매출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주 월요일에 통보를 받은 사업부는 해체되기 시작했으며 재고정리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라모드는 올 1월 지혜리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아라모드27」의 리뉴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영업부와 디자인실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등 올 여름 시즌을 기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또 신규 여성복의 런칭이 이미 중반부까지 진행된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아라모드27」은 백화점 아울렛 가두점 등 총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유화에서 출발한 아라모드는 1980~1990년대 여성 커리어 브랜드인 「아라모드」로 정상의 위치까지 올랐으나 마켓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7년에 브랜드 리뉴얼을 선언하며 「아라모드27」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매스밸류 마켓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아라모드27」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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