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야우리百→신세계로 바뀐다

bkpae|10.02.03 ∙ 조회수 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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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대표 김충태)에서 전개하던 천안 소재 야우리백화점이 신세계 천안점으로 바뀐다. 최근 아라리오는 신세계와 경영 제휴를 통해 천안 최대의 복합 쇼핑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야우리백화점과 갤러리아 천안점은 4월말까지 모든 영업을 종료하고 철수하게 되며 9번째 신세계백화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세계로 상호가 바뀌는 야우리백화점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영업과 마케팅 등 제반 업무지원을 받게 되는 등 사실상 신세계 직영점으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상반기부터 신세계의 증축공사가 시작된다. 2개층 추가와 면적확장공사를 통해 전체면적은 13만6414m²(약 4만1265평), 영업면적은 8만7862m²(약 2만6578평)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신세계백화점 영업면적은 5만m²(약 1만5000평)이며 지하에는 이마트가 6600m²(약 20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백화점 영업면적은 현재 인천점 수준이다. 증축공사를 마치고 신세계 천안점으로 영업을 개시하는 시점은 늦어도 내년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야우리백화점 인력은 신세계 천안점에 흡수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로써 천안 지역상권의 알토란 점포로 인식됐던 야우리백화점은 올해 4월부로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그동안 몇안되는 지역백화점으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던 이 백화점은 연간 1200억원의 외형을 보유한 점포였다. 바로 옆 건물에서 임대형식으로 영업해왔던 갤러리아 천안점도 연간 1700억원의 볼륨을 보였고, 특히 영업효율에 있어서는 압구정점을 능가한다는 평을 들어왔다. 야우리와 갤러리아 천안점과 함께 시네마와 기타 테넌트를 포함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을 보이며 이 지역의 노른자로 평가돼왔다.

한편 천안점에서 철수하게 될 갤러리아는 올해말 아산시에 신규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4월말 철수까지의 기간은 20년 임대만료기간인 올해 2월에서 정리기간 2개월이 포함된 것이다. 연말까지 7~8개월간의 영업공백기간은 인근의 임시점포를 가동해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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