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아이폰 열풍 이젠 패션도~
그야말로 열풍, 아니 광풍이다.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 지 3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이 자그마한 기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찬사와 감격과 흥분은 대단하다. 기존 통신사들의 행보에 대한 한풀이와 어디서든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쁨이 혼재돼, 최근 일어난 어떤 이슈보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은 무시무시하게 비싼 데이터 통신료라는 묵직한 댐을 부수고 공포스러울 정도로 메말랐던 한국의 모바일 세상에 시원한 정보의 홍수를 선물했다.
지금 지하철이나 카페 안에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라. 무료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그곳에는 작은 기계 하나씩을 들고 앉아 열심히 온라인 세상을 누비고 있는 사람으로 한 가득이다. 게임, 뉴스 읽기, 개인 홈페이지 관리, 메일 보내기, 장보기 등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못할 것이 없다.
드디어 ‘BMW’의 최종 진화가 시작된 것이다. 아니 벌써 눈앞에 펼쳐졌다. ‘난데없이 웬 BMW 타령’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세상의 변화에 둔감한 사람이다. B는 방송(broadcasting), M은 모바일(Mobile), W는 웹(Web)을 뜻한다. 통신의 진화 과정을 나타낸다. 일방적인 매스커뮤니케이션인 방송에서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넷 세상을 연 웹으로의 진화, 그리고 마지막이 아이폰으로 현실화된 이동성이 가미된 통신인 모바일 시대다.
이미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정보통신 기계를 수족 부리듯이 다루는 디지털 세대의 신인류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아이폰이 열어 놓은 모바일 세상을 누비고 다닌다. 한 손에는 스마트폰, 무릎에는 넷북을 각각 올려놓은 그들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인터넷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다.
이제 가장 파워있는 소비자 대열에 들어선 디지털 세대와 이들의 활동무대인 인터넷 세상이 모바일 시대 개막으로 인해 점차 넓어지고 있다. 패션이라고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가장 둔감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공부해야 한다. 빠른 브랜드들은 이미 브랜드 이미지를 한 가득 담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거나 아이폰을 매장으로 끌어들여 얼리어답터 또는 트렌디한 소비자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사례와 함께 아이폰 등 스마트폰 광풍으로 불어닥칠 패션계 마케팅과 쇼핑 판도 변화를 예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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