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액션」, ‘우린 달라’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0.02.08 ∙ 조회수 9,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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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한 디자인, 착한 가격, 편안한 스노보드복을 원한다면 롬프인터내셔널(대표 조우빈 www.eromp.net)로 오라! 이 회사는 「액션(Acssion)」이라는 브랜드로 베이직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지닌 스노보드복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선뜻 지갑을 열게 하는 산뜻한 가격까지 마치 스노보드복계의 「유니클로」를 보는 듯하다.
스노보드 시장에는 값비싼 수입 브랜드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초심자나 알뜰족에게 이러한 높은 가격은 벽이 되기도 한다. 스노보드족이 늘기 시작한 1999년에 이러한 틈새를 파악한 조우빈 사장은 2000년에 하얀 슬로프 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예쁜 컬러와 디자인의 옷이지만 가격은 저렴한 옷을 내놓겠다는 각오로 4만5000원짜리 스노보드 팬츠를 내놓으면서 온라인 시장에 홀연히 등장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트렌디한 스타일의 보드복을 주로 출시했다. 그러나 2008년 겨울 시즌부터는 베이직으로 디자인 방향을 바꿨다. 화려한 스노보드복의 특징상 타 브랜드 상품끼리 크로스코디하기가 어려워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부담감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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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더 X, 마니아 위한 반짝 신상품 세일을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힘은 바로 마니아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고정고객이다. 조사장은 “스노보더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 정말 ‘착한 고객’이다. 「액션」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1년 동안 신상품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9월에 새 상품이 올라오는 즉시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런 특별한 고객들을 위해 「액션」에서는 이월상품 세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 대신 9월 신상품이 나오면 바로 10% 할인 판매를 진행해 1년 동안 상품을 기다려 준 고마운 고객들을 챙긴다.
또 한 가지, 이 브랜드에는 리오더나 추가생산이라는 말이 없다. 저렴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희소성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액션」이 이윤추구보다는 모두가 즐거운 브랜드를 지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량을 늘려 이윤을 추구하게 되면 고객보다는 매출 늘리기에 급급해지고, 7명뿐인 직원들의 회사 생활도 팍팍해질 것을 염려해 항상 계획된 물량의 상품만을 내놓는다.
한편 이 브랜드는 유통을 확장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올해 유통을 축소하는데 주력한다. 현재 몇몇 종합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나 직영 온라인숍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매출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직영 온라인숍과 종합 쇼핑몰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8대2였지만 올해 초에는 9대1까지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직영 온라인숍에 집중한다. 이후 브랜드가 더 안정되면 스노보드의 메카인 서울 강남구 학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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