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식회장 등 바바패션 임원인사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이 문인식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브랜드 비즈니스의 총체적인 관리를 맡아온 조영준 전무가 부사장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중인 백명랑 상무가 전무로 각각 선임됐다. 또 양영호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동안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던 바바패션의 변화의 물결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이잗바바」「지고트」, 두 개 브랜드를 고수해 온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 브랜드를 연속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밸류「더아이잗」을 런칭한데 이어서 , 올초 「아이잗컬렉션」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내놓을 채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지고트」의 세컨드 브랜드인「제이제이지고트」를 선보인다. 특히 「제이제이지고트」는 「지고트」에 비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며, 이 회사의 유통 & 매출 볼륨화를 일궈낼 것으로 본다. 여성복 전문기업 바바패션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