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신임대표에 양진호씨

bkpae|09.12.18 ∙ 조회수 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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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의 대표이사가 양진호씨로 바뀌었다. 이 회사는 임세만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 사임을 표명하고 양대표가 취임했다고 오늘자(18일)로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양대표는 임광토건을 거쳐 DMA코리아와 이투인더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10.2%의 쌈지 지분 557만33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전 대표였던 임세만씨는 대표직에서만 물러나고 등기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대표이사 체제 변경으로 이 회사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이달 8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데 이어 주권매매 정지와 해제를 오갔던 이 회사다. 기업 인수과정에서 자금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쌈지는 수차례 어음위변조건과 맞물려 홍역을 앓고 있다. 특히 오늘 장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최대규모인 33억9000만원의 어음위변조 사건이 일어났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사고와 맞물려 지난 16일 운영자금의 명목으로 9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전환사채의 성격은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630원이다. 이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2011년 12월 18일이다. 계속해서 악재가 겹치는 이 회사가 대표이사 변경과 전환사채 발행과 맞물려 어떤 국면을 맞을지 패션관계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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