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엠옴므」,온라인 마켓 평정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09.12.10 ∙ 조회수 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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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에서 10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남성복 마인엠옴므(대표 김경화)의「마인엠옴므」가 주목된다. 이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웬만한 오프라인 브랜드 못지 않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남성 정장류를 메인으로 드레스셔츠와 재킷이 매출을 주도, 전년대비 5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엠옴므」는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남성복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판단하고 원단과 부자재 수급에 있어 중간 단계의 거품을 제거하고, 공장과의 단합을 통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게다가 신개념 고객응대인 ‘실시간 메신저 마케팅(Real Time Messenger Marketing)’을 선보여 사내에서 주문하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평소 인터넷으로 주문할 때 문의사항을 전화로 물어보기가 까다롭고 회사 내에서 눈치도 보였다면 ‘실시간 메신저 마케팅(RTMM)’은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티(?)내지 않고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인엠옴므」는 ‘MK클래식 캐시미어 더블코트’의 경우 이번 F/W 시즌 롯데닷컴, 신세계몰, GS이숍, 디앤샵, AK몰, 하프클럽 등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김경화 마인엠옴므 대표는 “수수료 높은 대형 매장에 입점해 가격을 높이는 것 보다는, 수수료는 낮추고 퀄리티는 높이는 고객지향적 경영방침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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