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패션 메가 숍‘멜팅팟’으로

09.12.21 ∙ 조회수 4,763
Copy Link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또 다른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빅숍들의 행진이 연일 화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이 한데 뜻을 맞추기라도 한 듯 너나할 것 없이 대형숍을 오픈해 아웃도어 시장의 또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제품’과 ‘마케팅’ 싸움이 아닌 고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컬처가 대세다.

아웃도어 패션 메가     숍‘멜팅팟’으로 188-Image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속속 진입하고 있는 아웃도어의 공격적인 빅숍들의 확산 현상은 어떠한 의미로 해석될까? 아웃도어 시장의 한 전문가는 “하드코어로 표현됐던 아웃도어 시장이 이제는 서서히 소프트한 이미지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단순 산복에서 출발한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기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새로운 프로젝트의 한 방법이 빅숍 진출”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클라이밍뿐 아니라 트래킹, 바이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되면서 이러한 아이템들을 한곳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필수조건이 됐다. 또한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용품들도 매장 내 한 코너를 차지하며 매장 구성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의 대표주자인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가 앞으로 빅숍 내 어떠한 콘텐츠를 담아낼까.

「코오롱스포츠」 ‘컬처스테이션’ 화제

거리에 네온사인이 하나둘씩 켜질 무렵 신논현역 한 매장이 현란한 불빛을 내뿜는다. 코오롱 FnC부문(대표 백덕현www.kolonsport.com)이 이번에 선보인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복합 매장인 「코오롱스포츠」 ‘컬처스테이션’이다. 국내 최초로 건물 외벽에 인터렉티브 스킨 미디어를 도입하고, 입체 영상을 입혀 영상쇼를 펼친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이덴티티인 Creative, protect, eco friendly, challenge를 그래픽 패턴화해 도시 속의 자연을 연출해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의 특성을 살려 매장 내 설치한 카메라가 고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그래픽이 변화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영상쇼는 고객에게 아웃도어의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고, 체험을 통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기 위한 컬처스테이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 이곳은 등산 캠핑 자전거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직영 형태로 운영하며, 총면적은 899㎡(300여 평)다. 지하 1층에는 자전거 전문 매장을 입점시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을 확장했다.

산에 집중돼 있는 아웃도어 문화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 위해 국내 자전거 전문 업체인 오디바이크(O.D Bike)와 손잡고 바이크 존도 개설했다. 「코오롱스포츠」 매장 중 ‘컬처스테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바이크존에서는 전문형 MTB(산악자전거)와 로드 바이크, 미니벨로 등의 다양한 바이크 제품이 전시·판매될 뿐 아니라 자전거 전문가가 직접 카운슬링, 점검, 수리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바이크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신규 라인 확대로 아웃도어 전문 업체로서 철저히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대형 규모 매장으로 구성돼 있는 이곳에 기존 아웃도어 패션 매장 형태를 갖추면서 포토, 바이크, 등산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 또 전문 강사진을 갖춰 교육과 실습을 실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모든 제품을 볼 수 있는 이곳은 1층의 경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여성 전용 공간으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2층 매장은 샤워시설을 갖춰 고객들이 바이크와 등산 등을 즐기고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도어 패션 메가     숍‘멜팅팟’으로 1937-Image




아티스트 ‘에디강’ 작품 매장 곳곳에
이번에 코워크한 비주얼 아티스트 강석현(에디 강, Eddie Kang)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바이크의 형상을 본떠 만든 작품들이 이곳 매장의 이미지를 한층 업시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김영수 전무는 “1973년 국내 처음으로 등산의류와 용품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보급한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선두주자로서 ‘컬처스테이션’을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적극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컬처스테이션’은 치열해진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춰 아웃도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 「노스페이스」도 북한산 근처에 아웃도어 문화센터를 설립했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는 3333㎡(총 면적 1008.16평)로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이루어졌다. 건물 1·2층은 「노스페이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826.45m²(250평) 규모의 대형 직영점이 들어섰고 익스페디션, 클라이밍, 트레킹, 트레일러닝, 영라인, 키즈라인 등 「노스페이스」에서 출시하는 모든 라인을 구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새바람, 라이브러리까지
3층에는 산악전문서적, 아웃도어 관련 자료와 책을 볼 수 있는 아웃도어 라이브러리와 산악인들이 각종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홀, 야외 테라스가 눈길을 끈다. 4층에는 국제적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높이 12.5m(연면적 707㎡)의 대형 실내 인공 클라이밍짐과 클라이머를 위한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휴게 공간이 꾸며졌다.

김철주 골드윈코리아 전무는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는 스트리트에서도 최첨단 테크니컬 & 패션 브랜드로서 새롭고 신선하며 변화 있는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향후 「노스페이스」가 5000억원 시대를 맞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는 3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엑스라지 스토어를 개설해 아웃도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이번 문화센터 오픈은 아웃도어 필드뿐 아니라 패션스트리트에서도 「노스페이스」가 젊은층에 알려질 수 있는 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K2코리아(대표 정영훈 www.k2outdoor.co.kr)도 빅숍 오픈에 가세한다. 연면적 1000㎡(302.5평)의 실내 인공암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시설과 함께 대형매장을 갖춘 복합 스포츠센터로 ‘K2 Climbing &Fitness Center(이하 C&F Center)’로 불린다. 고객들을 위한 신개념 아웃도어 문화공간을 목적으로 추진한 ‘K2 C&F Center’는 트레이닝 기구와 전문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쾌적함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멀티 공간이다.

아웃도어 패션 메가     숍‘멜팅팟’으로 3453-Image





「K2」, 1700평대로 국내 최대 규모
정용재 마케팅 팀장은 “K2 C&F 센터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또 익스트림 스포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클라이밍의 대중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수 4거리(옛 K2 물류센터)에 위치한 K2 C&F Center는 총 연면적 5700㎡(약 1724평)의 전체 7층 건물로, 1층(118평)에는 신개념 대형 아웃도어 매장인 「K2」 메가숍이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290㎡(87.2평)의 전문 클라이밍장과 310㎡(93.7평)의 볼더링장을 갖춘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내 암장이 위치해 있다. 수직고 12m, 평균 등반 각도 110~150도로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총 1만여 개의 홀드를 부착할 수 있는 홀드 체결구가 마련돼 있어 클라이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C&F Center는 클라이밍 시설 외에도 4·5층에는 스크린 골프, 6·7층에는 지상 40m 높이로 피트니스센터를 갖췄고 유럽식 유산소 기구, 다양한 웨이트 기구를 갖춘 헬스 시설과 더불어 실내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 시설, 킥복싱과 보디펌프 등을 배울 수 있는 G.X 시설, 남녀 샤워실과 중앙 집중식 냉난방시설 등의 편의시설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센터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스기사]---------------------------------------------------------------------------------------------------
빅숍 속 ‘에디강’ 그는?
「코오롱스포츠」와 코워크한 에디강은 바이크를 형상화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코오롱 컬처스테이션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딱딱한 이미지의 바이크 이미지를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 메가     숍‘멜팅팟’으로 4561-Image



profile
개인전시회
2009 도쿄 투영, 언씰 컨템포러리_도쿄
그룹전시회
2009 홍콩 아트 페어 2009, 갤러리 IHN_홍콩
서울 아트 페어 2009, 갤러리_서울
2008 KIAF 2008, PKM 갤러리_서울
SH 컨템포러리 2008, 박류숙 갤러리등 다수
--------------------------------------------------------------------------------------------------------------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