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메카 명동, 「스파오」가다!

shin|09.11.26 ∙ 조회수 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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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토종 SPA브랜드 「스파오」가 어제(25일) 드디어 명동에 문을 열었다. 패션의 메카인 명동에서 첫 오픈식을 거행한 「스파오」는 이로써「유니클로」 「자라」 등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스파오」 명동 1호점은 3000m²(약 925평)의 대규모로 바로 옆 건물에 있는 매장면적 2314㎡(약700평)의 「유니클로」를 압도한다. 또한 단순한 단일패션매장이 아닌 의•식•휴가 결합된 복합 패션 매장이라는 점은 타 SPA브랜드 매장과 차별화된다.

이곳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패션매장이다. 총 5층으로 구성된 「스파오」명동점은 1층부터 3층까지 패션매장을 선보인다. 1층은 여성캐주얼을 중심으로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콜레보레이션한 상품 위주로 구성된다. 2층은 남성캐주얼을 중심으로 ‘하버드&예일’ 컨셉의 프레피룩을 선보인다. 3층은 신사 캐릭터 정장과 디자이너 상품, 아동복을 구성했다. 4층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노래방, 5층은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가 입점했다.

특히 주목하는 상품은 웜히트와 다운점퍼이다. 기능성 이너웨어 웜히트는 이랜드가 자체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터치감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높은 보온성은 물론 방균, 방취 기능도 뛰어나다. 색상은 무채색 일색이던 일반적인 내복과 달리 아이보리 블랙 네이비 바이올렛 핑크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을 제안한다. 디자인 역시 목폴라, 브이넥, 라운드넥을 반팔과 9부, 긴팔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9900원~1만2900원으로 「유니클로」의 히트넥보다 약 40%가량 저렴하다.

구스다운 점퍼는 오리털보다 가볍고 신축력이 좋은 거위털을 사용했다. 이 상품은 보통 550~600g 무게가 나가는 오리털 파카보다 200g이상 가벼워 활동하기 편리하다. 또한 순도 90%이상의 최상급 거위털을 사용해 전문 산악인들이 착용하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패션의 순도와 같은 수준이다. 가격은 7만9000원~9만9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구스다운 점퍼에 비해 50%이상 저렴하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스파오」의 모델인 슈퍼주니어가 팬 사인회를 진행했고 27일에는 소녀시대의 팬 사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 동안은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 티셔츠를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소녀시대 캘린더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성신여대에 2호점을 명동점과 동시에 오픈하고 다음달 18일에는 신촌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입점하는 등 매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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