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트 그룹, 미국서 제일 고전!

미국 발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적 럭셔리 그룹들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끌로에」 패션을 소유하고있는 스위스의 럭셔리 그룹 리치몬트(Richemont)가 올해 회계 초기 5개월간의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6%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 들어 하락속도는 느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얼리와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카르티에」와 주얼리 전문 브랜드 「반클립앤아펠」, 시계 브랜드 「Jaeger-Le Coultre」와 「IWC」, 만년필과 남성 액세서리로 유명한「몽블랑」을 소유하고 있는 리치몬트 그룹은 고정 환율 베이스로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21% 판매하락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판매가 가장 저조한 곳은 미국시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36%나 하락했고 유럽은 22%, 일본은 7%의 판매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 판매는 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 소유 직영매장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지만 도매 총매출은 소매상의 재고를 포함해 21%나 하락했고 이 부문에서도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