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명품 「헨리베글린」 주목하라!
"3년 전부터 이 브랜드를 찾았어요.” “여기에 있었네요. 광고가 전혀 없던데 언제 들어온 거예요?” 웬만한 명품은 모두 경험해 온 소비자들은 이제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다. 충분히 명품을 경험해 본 이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품질에 흔치 않은 차별화 및 매력 포인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 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 딱 맞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야말로 ‘땡큐’다. 그렇게 조용하고 신중하게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는 브랜드가 「헨리베글린」이다.
‘누구나 일률적으로 선호하는 명품은 싫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의 철학이다. 「헨리베글린」은 브랜드 네임 밸류보다 제품의 진가를 알아 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품을 지향한다. 제품을 소유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성이 있어 소장의 가치를 더하는 진짜(?) 명품 말이다.
성우무역(대표 이시현)이 전개하는 「헨리베글린」은 눈치 빠른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비록 아직은 인지도가 낮지만 선전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편집매장으로 입점한 ‘리버티’는 월 1억~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헨리베글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갤러리아百 편집매장‘리버티’의 키브랜드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시장에는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상륙이 잇따랐다. 현재 앞다퉈 럭셔리 브랜드를 자처하는 브랜드가 물 밀듯 쏟아져 들어와 과연 무엇이 ‘진짜’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화됐다. 희소성을 추구하던 럭셔리 브랜드는 대중에게 노출되는 빈도는 자제하면서 로고가 지나치게 강조된 아이템에 대해서는 인색해졌다.
이런 가운데 「헨리베글린」은 최상급의 가죽 소재와 정교한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최고급 가죽 제품이다. 가죽에 인공적인 가공을 하지 않고 천연 소재 느낌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 가운데 하나다. 그들은 가죽을 말리고 다듬는 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 비제바노와 엘바섬 두 곳의 작업장에서 40여 명의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모든 과정을 손으로 제작한다.
한 제품에 들어가는 넘치는 수고스러움이 이 가방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런칭 초기에는 벨트와 가방만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벨트와 가방은 물론 슈즈 의복 가구 등 토털 패션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브랜드의 심벌은 ‘가족’이다. 아빠 엄마 아이 강아지 등을 수놓아 형상화한 막대사람은 「헨리베글린」이 추구하는 진정 중요한 것의 가치를 전달한다. 다른 디테일은 없다. 그저 질 좋은 가죽과 일일이 공들인 수작업 스티치와 가족 심벌이 이 브랜드를 표현하는 전부다. 내 가족이 착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어 거기엔 좋은 품질 이외엔 어떤 허황이나 사치가 들어 있지 않다. 오늘날 「헨리베글린」의 심벌인 막대사람은 최고의 품질과 장인이 만든 명품임을 인증하는 표시가 됐다.
자연친화 추구, 멋진 이탈리아 럭셔리 상륙
이 막대사람 심벌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함과 유머, 왠지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 같은 것들을 아련하게 떠올리게 하기 때문일까. 이 막대사람은 핸드백 슈즈 지갑 벨트 등 스몰 레더굿스, 다이어리나 액세서리, 가죽으로 만든 볼과 쟁반, 심지어 탁자와 의자 등 가구에 이르기까지 구석진 어디엔가에 앙증맞게 숨어 있다.
1980년대 초 이탈리아 토스카니 지방의 엘바 섬에서 친구인 가죽제품 장인들과 함께 구성된 「헨리베글린」은 쇠가죽과 재생된 재료들로 수작업해 벨트와 가방을 제작했다. 그들은 재활용 캔 등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했으며, 다양하고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하면서 현재의 「헨리베글린」이 탄생하게 됐다. 그들의 상품은 독특하게도 재생품을 이용해 완성됐다. 오늘날 전설적인 아이템이 된 스파차투라가 바로 시초다. 스파차투라를 필두로 버려진 재료를 장식으로 사용한 트리부벨트, 막대사람 장식 등은 콤데가르송에 의해 위탁 생산되기도 했다.
따뜻함과 유머, 어딘가 숨어 있는 보물찾기
1985년 밀라노에 첫 번째 숍을 선보이며 「헨리베글린」이란 브랜드 네임을 정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펜에 부티크를 오픈하고 뉴욕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와 말리부 등지에 추가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갔다. 당시 독특한 쇼윈도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된다. 이 밖에도 일본의 도쿄와 홋카이도 등지에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면서 「헨리베글린」은 글로벌 브랜드로 밑거름을 다졌다. 아시아지역에선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오픈이다.
현재 「헨리베글린」은 성우무역이 운영하는 편집숍 리버티에서 선보이고 있다. 리버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을 선별해 수입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헨리베글린」 외에도 「칼 라거펠드」 「이사벨라」 「일라리아 니스트리」 「메릴슨」 등 캐릭터성 강한 유럽 브랜드와 악어가죽 모피 등 고품격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수 갤러리아 이스트관 2층 담당 바이어는 “갤러리아 고객들은 실험적인 아이템에 너그럽다. 애슐리 올슨 등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애용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고객들이 그 영향으로 「헨리베글린」을 많이 찾고 있다. 올해 수입량도 대폭 늘었으며, 기대를 걸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특한 쇼윈도…日 성공 이어 글로벌 브랜드로
리버티에서 주로 판매되는 아이템은 「헨리베글린」 아퀴로네 라인의 백들과 탄자니아 폰폰 로고백이다. 아퀴로네 라인 가운데 특히 렘레더백은 2007년 갤러리아에 리버티가 오픈한 무렵부터 인기가 높았다. 가격은 220만~240만원이며, 색상은 브라운 그린 블랙 베이지 블루 등 다양하다. 보자기 형태의 이 가방은 모양이 독특해 눈길을 끈다. 현재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아이템은 탄자니아 폼폼백으로, 사각형 형태에 「헨리베글린」 특유의 막대사람 심벌이 백 전체에 무늬처럼 박혀 있다. 가격은 209만원이며, 블랙 보라 블루 등의 컬러로 구성됐다.
이대표는 “단순히 브랜드를 구매해 판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진 않다. 「헨리베글린」은 퀄리티가 검증된 곳에만 입점하고 판매할 계획이다”면서 “「헨리베글린」은 그저 명품의 로고만을 중시해 소비하는 사람들은 알지 못할 가치를 지닌 브랜드다. 패션의 선두주자가 소화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순예 리버티 실장은 “리버티 매장의 「헨리베글린」 윈도 디스플레이가 관심을 받고 있다. 「헨리베글린」은 지나가던 고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브랜드이다”면서 “현재는 핸드백 위주로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 슈즈가 많이 입고됐다. 미묘한 컬러감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리버티 매장의 슈즈 코너에서 「헨리베글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헨리베글린」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특징을 띤다. 남녀 구별 또한 없다. 누구나 언제든 가능하지만 아무나는 가질 수 없다. 가치를 볼 줄 아는 눈을 지닌 자만이 소유할 수 있다.
[박스기사] ====================================================================================================
ABOUT 「헨리베글린」 한국 전개사 성우무역
성우무역은 알고 보면 정통한 수입 비즈니스 노하우를 쌓은 업체다. 현재 「헨리베글린」을 포함한 7개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밖에 40여 개 브랜드의 여성복 잡화 액세서리 등을 편집숍 리버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3년 설립 이후 16년 동안 이탈리아 현지 지사를 운영하며 바잉 노하우를 쌓았다.
이시현 대표는 작곡을 전공한 음악도이자 미술에 깊은 조예를 갖고 패션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경영인이다.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면서 패션을 경험해 이탈리아 패션과 미술 등에 해박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그의 이 같은 노하우와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성우무역은 국내 패션트렌드 세터들을 위한 새로운 컨셉의 제품들을 소개하며, 더 나아가 리버티를 통해 전문 편집매장을 위한 쇼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숍인숍 형태의 모노브랜드 매장이 모여 만들어지는 개념으로 각각의 라이프스타일과 타깃층을 구별해 차별화한 형태의 컨셉을 제안한다.
리버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전문 수입 업체인 성우무역이 진행하는 편집숍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본사 1층 매장과 갤러리아 이스트관 2층에서 「헨리베글린」를 선보이고 있다.
리버티는 지속적으로 쇼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검증된 숍에 홀세일 판매하는 쇼룸 비즈니스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그 중심엔 「헨리베글린」이 있다. 이 쇼룸 매장은 시즌 때를 제외하곤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전개된다. 현재도 이 쇼룸에는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부에노(Antonio Bueno)와 이탈리아 작가 티노 스테파노니(Tino Stefanoni)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일종의 갤러리 카페 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헨리베글린」 옆 매장에 위치한다. 인테리어 역시 「헨리베글린」의 가구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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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기사] =====================================================================================================
다음 ‘잇 브랜드’는 모피 「바이트」
「헨리베글린」 외에도 리버티에서는 「바이트 바이 테소(BYTE by Teso)」라는 아름답고 영한 모피 전문 브랜드를 다음의 ‘잇 브랜드’로 지목하고 있다. 「바이트」는 1999년에 디자이너 줄리아나 테소(Giuliana teso)의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세컨드 브랜드로 만들어진 것. 젊고 자극적이면서도 불규칙한 조합에 의해 하루 중 어느 때에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새로운 컬러와 원단에 모피의 많은 디테일을 사용한 「바이트」는 드레스, 울 코트, 패드재킷 등으로 선보인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모피를 새롭게 재해석해 제안한다. 「바이트」는 현재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지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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